“세계 최고 부자 대학 바뀔까…” 하버드 위협 중이라는 대학 바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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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에 유가 급등
텍사스대 ‘오일 머니’ 수익
하버드대 기부금 하락 추세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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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대학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전통과 역사, 수준 높은 졸업생, 훌륭한 교수진, 그 모든 것을 위해 무엇보다 돈이 필요할 것이다. 대학 운영기금은 대학이 좋은 교수를 불러오고,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불리는 하버드대는 운영기금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 최근 하버드대가 자본력으로 밀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버드대의 지위를 위협하는 것은 유가 급등으로 ‘오일 머니’를 쓸어 담고 있는 텍사스대다.

국민일보

대부분의 대학은 기부금 위주로 수익을 올린다. 하지만 200여 년 전 확보한 땅에 석유를 품은 텍사스대는 유가가 오를 때마다 미소 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텍사스대가 2022회계연도에 최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기준 텍사스대 수익은 429억 달러(한화 약 58조 원)였고 하버드대는 532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이었다.

비즈조선

하버드대의 대학 기부금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해, 국제 유가 상승 흐름을 탄 텍사스대가 올해 그 격차를 더 좁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텍사스대는 미국 최대 유전인 퍼미안 분지 내에 210만 에이커 땅을 보유하고 있다. 텍사스대는 200년 전 고등 교육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이 땅을 확보했다. 처음 이 땅을 매매했을 때는 건조하고 돌이 많아 소를 방목해두는 목초지로 사용해 돈을 벌었다.

하지만 1923년 채굴업자들이 몰려들며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땅이 됐다. 텍사스대는 현재 이 땅을 코노코필립스, 콘티넨털 리소스 등 250여 개 유전 업체에 임대해 관련 이익을 얻었다.

harvard athl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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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영향으로 지난 6월 유가가 배럴 당 12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생산량이 확대돼 텍사스대도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세계적 기후 위기 상황에서 텍사스대가 석유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며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익 단체 인바이런먼트텍사스의 루크 메츠거 국장은 텍사스대의 수익이 “기후 위기를 부채질해 벌어들이는 돈”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은 출처를 인지하면 이 ‘더러운 돈’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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