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비율 5% 증가
삼성전자, 여성 임원수 1위
‘범삼성가’ 여성 경영 활동 활발
여직원 복지도 풍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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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업계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분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이 400명에 육박하고, 여성 임원을 한 명이라도 보유한 기업 숫자도 100곳 중 70곳으로 증가했다.

이중 여성 임원을 가장 많이 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은 65명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100대 기업 비오너 여성 중 임원 경력이 가장 길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삼성전자 임원 반열에 올라 현재까지도 임원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어 CJ제일제당(30명), 네이버(23명), 현대차(18명), 롯데쇼핑(15명), 아모레퍼시픽(14명), 삼성SDS(13명), LG전자·KT·LG화학(각 10명) 등 순이었다.

조선 및 해운, 철강, 기계 등 여성 인력과 여성 관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은 여성 임원이 없었다.

네이버

전체 여성 임원 399명 중 사내이사로 이사회 멤버에 참여하는 여성 임원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김소영 CJ제일제당 사내이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임상민 대상 전무 등이었다.

전문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기업 내 여성 관리직 및 임원 비율 등이 가장 낮은 한국에서 성평등 상황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전자, 호텔신라, CJ제일제당 역시 삼성 가문이다”, “이부진 새삼 대단해 보이네”, “저곳들이 여성 취업준비생이 입사하기 좋은 회사로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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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가’로 묶인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CJ제일제당 등 삼성 총수 가문은 과거부터 여성 가족 구성원의 경영 진출이 활발했다.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맏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부터 시작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있다.

이러한 가풍에서 보듯 삼성전자는 여직원 복지로 임산부 간식 제공이나 임원 전용 주차장 이용을 배려했다. CJ제일제당은 여성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여성 직원을 위한 경영 학회와 새로운 리더십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여직원이 출산 후 계속 경력을 쌓도록 돕고 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는 개정 ‘자본시장법’을 시행하면서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의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못하게 한다. 이에 여러 기업이 여성 이사를 선임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이 기세로 우리나라 쟁쟁한 기업의 임원 비율이 평등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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