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두면 안 되겠네”…정용진이 핵심 계열사에 보여준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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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스타벅스 감사 지시
내용물 부실·발암물질 검출 논란
스타벅스, 영업이익 견인

뉴스1 / 더팩트
블라인드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그룹이마트가 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최대 주주가 된 후 잡음이 계속 불거졌다.

올봄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민원으로 전량 회수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엔 스타벅스 샌드위치 내용물의 부실함을 지적하는 글과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곤혹을 치렀다.

해당 사진에는 빵 면적에 비해 야채와 소스 등이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의 샌드위치가 있었다. 질에 비해 6,700원이라는 비싼 가격과는 달리 형편없는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최근엔 고객 증정품으로 제공한 ‘섬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새 상품으로 받은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사실 확인에 나섰고, 검사 결과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이와 같은 논란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경영 진단을 위한 감사에 나섰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법과 회사 기준 밖인 비위행위 목격 제보를 받겠다는 것으로, 여기에는 사은품 증정과 관련해 개선 의견을 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뉴스1

이어 “정 부회장이 다가올 감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사는 올가을 신세계그룹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스타벅스 내부에서는 결과에 따라 사은품 논란 관련 인적 조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렇게 스타벅스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재 이마트의 자회사 중 스타벅스커피코리아보다 더 돈을 잘 버는 곳은 없기 때문이라는데.

이마트는 올 2분기 적자를 냈다. 2분기 연결 기준 12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191억 원으로 지난해 58억 원 이익에서 적자전환 했다. 할인점 사업에서는 36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2분기 475억 원의 이익을 내 주요 연결 자회사 전체 영업이익 502억 원 중 거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Youtube@Starbucks Korea
뉴스1

한편, 이마트는 작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17.5%를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추가로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모두 67.5%를 보유하게 됐고, 이마트의 자회사가 됐다. 나머지 지분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이 인수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스스로 ‘스타벅스 국내 1호 팬’이라고 소개하고, 스타벅스 국내 유치에 앞장선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이마트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현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캐나다 국적의 송호섭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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