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만했네…” 삼성전자 직원 콧대 눌러버리는 직업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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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연봉 자랑
증권사 “우리는 2억 원씩”
국내 증권사 연봉 2억 원대 진입

tvN ‘미생’ / 영화 ‘국가부도의 날’
블라인드

연봉 9,000만 원을 자랑하다가 콧대가 눌려버린 26살 회사원의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삼성전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비키세요”라는 제목으로 “26세 연봉 9,000만 원 지나갑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무원’, ‘공기업 라운지’ 등을 태그했다.

‘블라인드’는 가입 시 소속 직장의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만 가입이 완료되고 닉네임 옆에 해당 직장 이름이 표시된다. 이점을 미루어보아 진짜 삼성전자 직원일 수 있다는 건데,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연봉 9,000만 원을 수령한다는 점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글에서 자랑하는 뉘앙스를 눈치챈 증권사 직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국투자증권 소속의 한 이용자는 “(연봉) 9,000만 원이면서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게 귀엽다”, “증권 쪽은 (자신이) 연봉 딸리는 거 알아서 소환도 안 했다”, “한창 그럴 나이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증권사 직원은 “우리(회사) 26세 아이들이 (연봉) 2억 원씩 받아 간다”고 남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실제로 지난 3월에 공시된 각 사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다수 증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2억 원대에 진입했다. 2억 원 이상인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이다.

BNK투자증권의 작년 1인 평균 급여액은 2억 6,600만 원으로 제일 높았다. 부국증권은 1인 평균 급여액 2억 4,269만원으로 증권가 연봉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양증권이 2억 2,500만 원, 메리츠증권이 2억 492만 원으로 3·4위를 기록했다.

‘블라인드’에서 증권사 연봉을 언급한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원대였다. 1억 5,475만 원. 반면, 기업분석전문 업체가 지난 2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평균 연봉은 1억 4,000만 원이다. 작성자의 콧대를 눌러버릴 만했다.

연합뉴스
영화 ‘돈’

한편, 해당 게시글이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공무원은 왜 태그한 것이냐”, “자기보다 연봉 낮은 공기업, 공무원만 소환한 거 보니 심보가 못됐다”, “증권사들에 비웃음당해 엄청 부끄러울 듯”이라며 작성자를 질책했다.

또 한편으론 증권사들의 댓글에도 불구하고 작성자의 연봉이 부럽다는 직장인들의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나보다 어린데 내 연봉에 3배다”, “9,000만 원이면 자랑할 만하다”, “죽기 전에 연봉 9,000만 원 찍을 수 있을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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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매도해서 번돈으로 너희들은 기분좋고
    개미들은 본전 되기만 학수 고대하니 슬프다
    주식시장 서서히 개미들에게 외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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