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조카 신동학
잇단 만행, ‘망나니 재벌 2세’로 불려
2005년 태국 방콕서 사망

연합뉴스 / 동아일보
연합뉴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동생신준호 푸르밀 회장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신준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학이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조카인 신동학은 사망했지만, 그의 과거 이야기가 온라인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신동학은 지난 1968년 10월 서울시에서 신준호 회장과 그의 아내 한일랑 사이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재벌 2세라는 출신 배경보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악동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신준호의 과거 행적을 살펴보면, 지난 1994년 ‘프라이드 운전자 폭행 사건’을 벌였다.

더팩트

영국 리치먼드대 유학 중 일시 귀국해 친구들과 당시 최고급 차량인 현대 그랜저를 몰고 가다가 소형차 기아 프라이드가 자신의 차를 추월하는 것을 보고 “감히 프라이드가 건방지게 그랜저를…”이라고 하면서 프라이드를 세운 뒤 탑승자 등 2명을 무차별 집단폭행한 사건이다.

벽돌 등으로 집단폭행했다고 하는데, 이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전치 4주 및 뇌출혈(전치 8주)이라는 부상을 입었다고.

폭행을 했던 사람 중에는 중앙정보부 이후락 부장의 손자이자 제일화재해상보험 이동훈 회장의 아들 이석환도 있었다고 한다.

MBC

사건을 일으키고 이틀 뒤 해외로 도망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자들 앞에서는 당당하게 잘못이 없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 가족이 “별일 아니다”라며 일관된 진술을 했고, 경찰도 이석환의 아버지를 일개 보험회사 직원이라고 하는 등 사건 축소 의혹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동학은 언론에서 ‘망나니 재벌 2세’로 불렸다. 그는 2년 뒤인 1996년에는 동거녀와 함께 대마초와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1999년 3월 발생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부친 묘 도굴사건 당시에는 경찰의 현장검증 도중 도굴범을 폭행해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동아일보
MBC

2000년에는 혈중 알코올 0.236% 상태로 음주단속 경찰관을 매단 채 30여m를 질주해 경찰관에게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하고 3대의 차량을 들이받아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신동학은 술을 너무나 좋아했고, 취하면 감정적으로 돌변해 주사가 심한 편이었다고. 사건·사고를 너무 일으켜, 집안에서는 신동학을 버린 자식으로 취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여자친구와 태국에서 유랑 생활을 하다가 2005년 6월 태국 방콕의 한 콘도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6층 높이의 베란다에서 떨어져 추락사한 것. 이에 대한 여러 음모론이 돌기도 했으나, 단순 사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2
+1
0
+1
6
+1
11
+1
8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6 전체 댓글

  1. 하고 다니는 짓이 금수나 다름없는 자식은 본인 자신을 위해서나 부모를 위해서나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사회질서와 공동선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한 일이다.

  2. 나 스스로도 생각해보니 인간정크인데, 가야할때가 됐나보다. 하루빨리 정리하여 대한민국 정상적인 국민들이 이를갈고 싫어하는 인간정크들 추려서 델고 가야겠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