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계의 에르메스’ 만들어서 300억 번 남자, 놀라운 결정 내렸다

다이슨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
그레샴스학교에 300억 원 쾌척
최첨단 교육 가능한 융합 교육센터 열어
청소기 개발로 시작한 다이슨

세계일보 / BBC NEWS
다이슨

청소기 사업으로 성공한 뒤 통 크게 300억 원가량을 기부한 인물이 있어 주목된다. 그는 바로 영국 다이슨창업주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75)다.

다이슨 창업주는 최근 영국 노퍽주 홀트 그레샴스학교에서 열린 ‘다이슨 융합 교육센터(STEAM) 개관식’에 참석했다.

다이슨 융합 교육센터는 다이슨 창업주가 아내(데어드레 다이슨)와 함께 1,875만 파운드(한화 300억)를 그레샴스학교에 기부해 설립한 교육 센터다.

이곳에서는 기술, 과학, 공학, 수학, 예술 등의 융합 교육을 한다고.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프로그래밍 등 교육도 가능하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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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창업주는 개관식에 참석해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바로 창의력과 아이디어다. 그는 “과학과 공학, 예술적 소양에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더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다이슨 융합 교육센터에서 많은 분이 여러 아이디어를 키워나가길 바란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기까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 여정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다이슨은 1993년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2009년 날개 없는 선풍기, 2016년 속이 뚫린 헤어드라이어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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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한 청년의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청년이 바로 제임스 다이슨이다.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 다이슨은 전 세계 84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1만 4,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라고 한다.

발명가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다이슨 창업주는 영국 왕립예술대학을 졸업했고, 자택을 청소하던 중 사용할수록 흡입력이 떨어지는 청소기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이를 해결하려 5년간 5,127개의 시제품을 제작한 끝에 1993년 사이클론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탄생시켰다.

해당 제품은 출시 18개월 만에 영국 진공청소기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의 시장도 주도하며 청소기 시장에 큰 변화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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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창업주는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내 삶은 실패로 가득했다. 계속해서 실험해보고 실패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실패는 문제를 살펴보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이라고 하는 지점에서 다른 각도로 시작해보라”고 전했다.

다이슨의 다음 도전은 로봇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첨단 로보틱스에 대한 포부를 밝힌 다이슨은 가사노동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자율 장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2020년에는 신기술 개발에 27억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올해에는 6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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