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가 정리해고 시행
유료 가입자 감소… 예측도 비관적
희망은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전경 / 출처-연합뉴스

전 세계 점유율 1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비용 절감을 위해 추가 정리해고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이번 주 일부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다. 규모는 지난 5월에 실시한 해고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직원 150명과 계약직 및 시간제 근로자 수십 명을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운영에 빨간불이 켜지자 계정 공유 제한, 광고가 포함된 서비스 출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꾸준히 구독자 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19년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 출범식 / 출처-연합뉴스

일부 경제 매체들은 ‘디즈니 플러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 업계도 OTT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졌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계로도 구독자가 빠져나간 걸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국내 누리꾼들은 업체의 콘텐츠 공개 방식에도 불만을 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편 몰아보기’를 할 수 있어 매력인데, 시리즈를 조금씩 나눠서 올리는 ‘끊어보기’를 실행하니 구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극장가를 찾은 시민들 / 출처-뉴스1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잦아들면서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은 것도 넷플릭스 구독자 이탈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3일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을 공식 확정하면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 초록불로 바뀔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 예고 포스터(왼쪽)와 감독 황동혁이 발표한 제작 소식 / 넷플릭스 제공

지난해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시청자 수 1억 4천200만 가구를, 매출 74억 8천만 달러(약 9조 6천 300억 원)를 기록했다. 인기를 증명하듯 제작 확정 발표 직후 한국 제작사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리얼리티 <오징어게임> 예고 / 넷플릭스 제공

제작 확정 발표에 이어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쇼를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원작과 같이 참가자 456명이 456만 달러(약 58억 8000만원)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 이 쇼는 리얼리티 TV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위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왼쪽)와 코인베이스 어플리캐이션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최근 테크 업계엔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체 직원의 18%인 1천1백 명을 해고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1천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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