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여배우 앞세워 홍보하던 회사가 짝퉁을 팔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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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가품 판매 논란
정가품 판정 거쳤는데 왜?

발란 / 스포츠서울닷컴
발란

명품 거래 플랫폼발란’이 가품 판매 논란에 휩싸인 모습이다.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발란에서 가품을 판매한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작성자는 발란에서 판매하는 ‘나이키 에어조던1 하이 OG TS SP 트래비스 스캇 모카’ 제품을 구매했는데 가품인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가 구매한 것은 나이키가 미국 유명 래퍼인 트레비스 스캇과 함께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이 때문에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이른바 ‘조던 1 스캇 하이’로 불린다고. 최초 발매가는 23만 9,000원이지만 한정판 인기가 커지면서 리셀 시장에서는 2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발란

최근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는 최초 판매가에 10배에 달하는 가격인 23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작성자는 해당 신발을 약 175만 원에 구매했는데, 정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가품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품 의심 이유로 ▲박스 색상 ▲상품의 스웨이드 소재 ▲폰트 라벨과 두께 ▲상품 색감과 윙 로고·모양 ▲로고 등을 들었다.

동일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작성자는 “실착 중인 스캇 제품과 너무 다르다. 박스 색상부터 라벨 포트, 두께가 너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믿고 저렴해서 구매했다가 낭패를 봤다. 힘들게 전화 연결을 해서 따졌는데, 가품으로 의심되는 사유를 물어봐서 딱 봐도 가품이라고 했더니 제품을 본사로 보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발란

이후 그는 발란 본사에 항의했고, 회사 측은 작성자가 구매한 제품을 회수해 한국 명품감정원을 통해 감정을 진행했다고.

작성자는 “검수 후 본사 담당자와 대면으로 만나 가품 판정을 받았다. 3년 전쯤에 일본에 있는 회사에서 구매한 제품이고, 영수증도 확인했는데 그 당시 입점 업체가 속아서 가품을 산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발란에서 기존 결제 건은 취소했고, 동일한 제품의 새 상품을 준비해줬다”고 했다.

발란 측도 가품 확인 즉시 고객에게 100% 환불해줬고, 해당 정품을 직접 구매해 대면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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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발란의 정가품 판정을 거치고도 고객에게 가품이 전달됐다는 점이다. 발란은 배우 김혜수를 광고모델로 앞세워 모든 상품이 100% 정품이라고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장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품 판매 논란은 발란에서만 일어난 일은 아니다. 지난 1월 리셀 1위 플랫폼 크림이 국내 1위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 판매한 미국의 패션 브랜드 피어오브갓의 에센셜 티셔츠의 가품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신사는 해당 제품이 100% 정품이라고 고수했으나 브랜드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본사가 직접 제품을 가품이라고 판정하자 무신사는 이를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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