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에서 현재 반토막 났다는 이곳

세종시 집값 점입가경
2년 전 1위, 현재는 추락 중
평균 2억 원 안팎 떨어져

연합뉴스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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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값이 점입가경이다. 2년 전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이 이제는 전국 하락률 1, 2위를 다툴 정도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3일 기준) 세종시는 4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곳이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아파트 가격이 총 44.93% 상승하며 전국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설,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등 각종 호재가 쏟아지면서 매매시장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청약시장은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대출 규제 강화 등이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현재 세종 집값은 최고가보다 평균 2억 원 안팎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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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4단지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3일 4억 200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인 7억 9,000만 원과 비교하면 49%(3억 8,800만 원) 하락한 셈이다. 가격이 하락하기까지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종시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새롬동 ‘새뜸 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이달 9억 1,00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3월 기록했던 최고가 11억 4,500만 원에서 2억 원 넘게 떨어진 것이다.

‘새뜸 10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도 최근 6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보다 2억 2,000만 원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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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세종의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따른 매수세 둔화로 전국적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상승 전환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회 이전과 같은 논의에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 반응해 집값이 오버슈팅 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런 기대감은 단계별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선반영되기 때문에 지금 과열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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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세종은 대전과 같은 도시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점점 대전과 키 맞추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금리나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안 등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세종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세종시와 시민사회단체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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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누구를 위해? 시장 경제를 자유롭게 놔둬야하는 거 아닌가? 왜 이런 기사를? 오르면 오른다고 난리, 내리면 내린다고 난리 어쩌라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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