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시키려고 기를 쓰던 윤석열, 대통령취임 후 2주동안…

‘질긴 악연’으로 불린 윤석열·이재용
윤석열, 검사 시절 이재용 뇌물혐의 수사
대통령 취임 후 보름간 5차례 만나

출처: 한겨레, 민중의소리
출처: 뉴스1

과거 ‘지독한 악연’으로 불렸던 윤석열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잦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보름 동안 이재용 부회장과 무려 5차례나 만났다.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초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에 나서며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5월 10일 저녁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만찬을 열었고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두 사람은 5월 20일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았을 때 다시 만났으며, 하루 뒤인 21일 저녁 조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에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도 나와 핸드프린팅을 찍고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했다.

출처: 뉴스핌

그런데 이처럼 임기 초반부터 밀착 행보를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사이에는 질긴 악연으로 불린 과거사가 존재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어 3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는데, 당시 검사로 재직 중이던 윤석열은 이 부회장의 수사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석열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발탁되었는데, 박영수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에 대한 수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출처: 연합뉴스

실제로 윤석열은 최순실이 세운 미르재단에 이재용 부회장이 냈던 출연금을 ‘강요에 의한 공여’가 아닌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이재용 부회장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던 윤석열은 대통령 취임 후 이 부회장과 친밀한 행보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기업 기조를 바탕으로 하는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여왔다”라며 “윤석열 새 정부가 지방선거 후 광복절 무렵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복권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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