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여기까지 폭락한다” 미국 전문가들, 충격 경고 내놨다

구겐하임 CIO “8,000달러까지 하락”
“가상화폐 대부분 ‘쓰레기’”
엇갈린 전망 나오는 중
JP모건 “추가 상승한다”

연합뉴스

최근 월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충격적인 경고가 나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가의 유명 투자회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3만 달러(한화 3,800만 원) 선이 계속해서 깨진다면 8천 달러(한화 1,000만 원)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지나친 시나리오라는 견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현재 비트코인 시세 하락세를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은 약 6만 9,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현재 3만 달러를 밑돌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53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떨어진 2만 9,6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마이너드 CIO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거론하면서 “연준의 이러한 태도를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라 쓰레기”라고도 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무엇이 지배적인 가상화폐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현 상황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가상화폐가 가치저장 수단, 교환 수단, 거래 단위라는 통화의 3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1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상태다. 최근 월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투자 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저평가돼 있으며 적정 가격은 3만 8,000달러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내놓은 분석 내용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28%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 셈이다.

JP모건이 주목한 것은 가상화폐 시장의 ‘반등 주기’다. 현재의 비트코인 시장에 과도한 매도세가 포착됐다며 다시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애널리스트는 “가상화폐 시장이 지난 1, 2월보다도 더 강한 매도세를 보인다”며 “캐피츌레이션(Capitulation, 대량 매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뿐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가상화폐가 부동산을 능가하는 대체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를 약 3만 8,000달러~5만 달러로 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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