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6분이면 간다” 한마디에 집값 들썩이기 시작한 동네

관악구 수혜 집중 예상
선반영 됐다는 견해도
향후 시민들 반응 주목

뉴스1

서울 여의도관악구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소식에 인근 집값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최근 서울시는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km 길이의 신림선을 5월 28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서울 서남권 지역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환승 정거장 4곳을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연결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 연합뉴스

신림선의 장점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는 점이다.

기존 버스로 35분 이상이 걸린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든다. 신림선의 배차시간은 출·퇴근 시 3분 30초, 평상시 4~10분 간격이며 1일 최대 1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

신림선은 양방향 무선통신을 통해 열차 위치, 속도 등을 제어하는 국산 신호시스템(KRTCS)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모든 전동차의 무인 운행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통 후 6개월 동안은 열차에 기관사가 탑승할 예정이다.

또 1개월간 역사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국산 신호시스템은 신림선을 시작으로 향후 개통되는 철도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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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정거장, 열차, 선로 등에 총 563개의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관제한다.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이 많은 지형을 고려, 서울시 최초로 고무 차륜 전동차도 도입된다. 궤도와의 마찰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철제차륜 전동차보다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으로는 마주 보는 좌석과 좌석 사이 폭이 좁다는 것이 꼽힌다.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좁아 출·퇴근 시간대에 사람들이 몰리면 자리에 앉더라도 부딪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한편 신림선 개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림선 구간 주변이 떠들썩하다. 벌써 집값이 들썩이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림선 구간 중 관악구 지역 아파트 단지와 거주용 오피스텔·원룸 등이 혜택을 크게 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관악구가 영등포구, 동작구 등 보다 교통 낙후도가 심하기 때문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미 선반영 됐다는 견해도 있다. 즉, 전부터 존재했던 신림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의 변동이 있었지만, 현재는 서울 부동산 매매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통 후 이용객의 반응에 따라 또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장은 오르지 않아도 기대감이 큰 상태”,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은 ‘역세권’ 프리미엄이 붙어 크게 변동할 것”, “향후 시민들의 만족도에 따라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 등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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