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햄버거 매장수 1위인데… 31일 상장 폐지됩니다”

햄버거 매장 수 1위, 맘스터치
5월 31일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정리 기간 매도 vs 비상장사 주주

출처 : 매일경제
출처: 연합뉴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매장 수 1위를 기록한 회사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주주들 사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 ‘맘스터치’는 5월 31일 자로 ‘코스닥(KOSDAQ)’에서 상장 폐지된다.

출처: 맘스터치 홈페이지

그런데 여기서 맘스터치의 상장폐지가 다른 기업들의 상장 폐지와 차이 나는 점은 기업이 스스로 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30일 맘스터치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한국거래소(KRX)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승인했으며, 상장폐지 전 정리매매 기간은 5월 20~30일 인데, 맘스터치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엔디홀딩스는 주당 62,000원에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

youtube@tzuyang쯔양

맘스터치에서 이처럼 자진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은 코스닥 시장에 처음 들어왔던 2015년 이후 7년 만에 결정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맘스터치가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이 “기업은 상장을 유지할 경우 사업성과 및 재무 현황을 투명하게 모두 공개해야 하므로 주주들의 간섭을 피하기 어렵다”라며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출처: 네이버주식

한편 이처럼 맘스터치의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된 이후 주식 커뮤니티에는 주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상 어떤 주식이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택하는 경우 주주들은 정리매매 기간과 상장 폐지 이후 6개월간 회사에서 정해둔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맘스터치에서 공개 매수 가격으로 제시한 62,000원은 최근 주가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이기 때문에 주주들은 정리매매 기간에 이를 처분하더라도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남은 주식을 털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맘스터치 주식이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장외거래 가격 상승이나 배당금 수령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이들도 공존한다.

다만 맘스터치 사측에서는 이번 정리매매와 장외 매수를 통해 소액주주가 보유 중인 주식을 모두 거둬들인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비상장사 주주로 남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맘스터치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상장사는 엠피대산과 디딤, 그리고 교촌에프앤비 세 곳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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