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난” 범죄자 출신 오빠가 여동생 쫓아내려 준비한 ‘비장의 카드’

아워홈 故 구자학 회장 별세
장남 구본성 vs 막내 구지은
경영권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

출처: 공공뉴스, 더팩트
출처: 아워홈

아워홈의 창립자 故 구자학 회장이 지난 12일 별세하면서 더욱 치열해질 아워홈 경영권 분쟁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자학 회장은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으며 그중 구본성 전 부회장구지은 부회장이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아워홈은 LG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2000년 1월 LG유통(현 GS리테일)의 식품 서비스 부문을 독립시켜 세운 기업이다.

이때 구자학 회장의 네 자녀 중에서는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만이 아버지를 도와 유일하게 경영에 뛰어들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구지은 부회장은 2004년 아워홈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10년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서면서 후계자 1순위로 꼽혀왔다.

출처: 아워홈

그러나 수년 전부터 구자학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LG가장자 승계 원칙을 내세우며 아워홈 경영권을 노리기 시작했고, 이에 구지은 부회장은 잠시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면서 자회사인 캘리스코 대표로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해 보복 운전 혐의에 연루되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결국 회사에서 해임되었다. 이에 구지은 부회장은 아워홈 대표에 재선임되면서 다시 기업 경영을 도맡았다.

출처: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쫓겨난 구본성 전 부회장은 장녀인 구미현 씨와 손을 잡으면서 주식 지분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워홈 지분 38.56%와 구미현 씨의 지분인 19.28%를 매각하겠다는 무기로 반격을 시작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재계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이사진을 선임한 뒤 경영 복귀를 계획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장녀인 구미현 씨가 이달 초 구본성 전 부회장이 추진하는 주주총회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장녀·장남’ 사이 균열이 깨져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재계에서는 아워홈의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장녀인 구미현 씨의 행방에 따라 경영권이 좌우될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한편 일반 대중들은 아워홈 남매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하여 구본성 전 부회장의 무능과 비도덕성을 근거 삼아 그의 행보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워홈 노조 측에서도 “구본성 전 부회장이 경영하던 시절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났으며 노동자들의 처우 역시 극악으로 치달았다”라며 구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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