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금이 쩍” 입주민이 직접 공개한 경악스러운 아파트 사진

45도로 금이 간 ‘크랙 아파트’
건물이 양쪽으로 찢어지는 현상
붕괴 위험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출처: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출처: 연합뉴스

얼마 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글이 누리꾼들 사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는 지은지 2년 된 아파트의 외벽 사진을 찍어 올렸다.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재직 중이라는 작성자는 “형들 이거 크랙 심각한 거 맞지?”라는 제목을 달아 글을 게재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

그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아파트 건물 외벽에 대각선으로 빗금이 줄줄이 쳐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글 작성자는 “보수한다 해도 건설사 측에 구조검토 한번 받고 진행해야 하는 거? 참고로 만 2년도 안 된 아파트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삽시간에 퍼져나가자 누리꾼들은 ‘딱 봐도 위험해 보인다’, ‘불안해서 어떻게 살지’, ‘붕괴될 징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이거 건축구조 교과서에 부등침하의 사례로 실려도 손색없는 사진이다’라며 아파트 건물 상태가 심각하다는 점을 짚었다.

출처: kh건설

실제로 한 건설업 종사자에 의하면 콘크리트 건물 겉면에 금이 가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작성자가 올린 사진처럼 외벽에 45도의 대각선으로 일정한 간격의 금이 생겼을 경우 ‘부등침하’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부등침하란 건물이 세워진 지반 일부가 침하함에 따라 구조물의 여러 부분이 불균등하게 침하하여 건물이 쏠리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부등침하가 일어날 경우 지반이 내려앉게 되면서 건물이 아래로 가라앉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건물 내부는 바깥쪽으로 힘이 가해지면서 건물이 양쪽으로 찢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이 같은 부등침하 현상이 발생할 경우 건물에는 줄무늬처럼 45도 사선의 금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아파트 붕괴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글 작성자의 회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아니며, 지인으로부터 받은 사진으로 확인되었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의 부등침하 현상이 생겨났을 경우 먼저 아파트 구조안전진단을 거친 뒤, 건물 지반을 강화시키고 추가로 파일을 집어넣어 건물을 바로 세우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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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1층이나 10층이나 20층이나 30층이나 골조(철근, 콘크리트)가 똑같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1층이 폭삭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할거라 생각 됩니다. 요즘은 3층이하에는 돌을 외부에 살치를 하면서 앙카구멍을 마구 뚫어 되는데, 언젠가는 곧 1층이 폭삭 붕괴하는 사고가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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