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주식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단연 돋보였던 이들은 큰돈을 굴리는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동학개미로 비유되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신문, 유튜브, 주식 관련 서적을 넘나들며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데요. 지금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주식투자가 도박과 함께 손대지 말아야 할 것쯤으로 치부되던 과거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낸 전설적인 개인투자자가 있습니다. 그는 현재 ‘경제적 자유를 이뤘노라’고 당당히 공언하는데요. 그가 주식투자에 성공한 전략과, 현재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처럼 큰돈을 벌게 해준 학원일 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고됐기에 남 대표는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때 지인으로부터 무역사업을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되죠. 남 대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결과적으로 무역 사업은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동안 모아둔 돈을 까먹기에 이르는데요. 결국, 무역사업을 청산하고 나니 그에게 남은 돈은 1200만원 남짓이었습니다. 여기서 200만원을 생활비로 제하니 그가 굴릴 수 있는 돈은 1천만원 이었는데요.

학원은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무역사업은 의도와 달리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은 상황을 두고 한참을 고민하던 남 대표는 그간 주변 이들로부터 주식투자를 꽤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고, 학원 일보단 육체적으로 덜 고될 것 같은데다 장래가 유망하다는 이유에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의 나이 41세 때 얘기인데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을 당시 그는 ‘주식투자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라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그의 주식계좌에는 점차 돈이 쌓여만 갔는데요. 물론 처음부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아녔습니다.







유망한 중심주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공부가 답이라고 남 대표는 말합니다. 중심주는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니만큼 신문, 책, TV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장 공부에 나서야 한다는데요. 그는 ”전업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이 두 가지를 키우기 위해선 부단히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라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남 대표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처음 마음먹었을 당시 잠을 줄여가며 새벽 4~5시까지 주식 공부에 매진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 성공한 ‘한국판 워랜버핏’ 남석관 대표가 전업투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와 그가 최근 주목하는 종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남 대표는 ‘공부하면 누구나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 역시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맘먹은 초기엔 잠 줄여가며 주식 공부에 매진한 것을 보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데엔 쉬운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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