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 일원은 시민들과 셀카 금지
왕실 어른에 등 돌리면 예의에 어긋나
부부 사이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스킨십 금지

종종 매체를 통해 영국 왕실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등장할 때마다 매번 화제가 되죠. 특히 윌리엄 왕자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 해리 왕자와의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매건 마클은 항상 주목을 받습니다 외모나 패션도 그렇지만, 대중들과의 친근한 행동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들은 악수나 포옹 등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단 한 가지, 시민들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습니다. 과연 그 행동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영국 왕실의 일원이 행하면 안 되는 규칙에 대해 한번 알아봅시다.

◎셀카 금지

아직 왕실이 존재하는 영국에는 왕족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특히 왕실의 일원들이 공식 석상을 나설 때면 더욱 엄격한 규칙이 적용되는데요. 지금은 많이 변화하여 지켜야 할 규칙들 중 많은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옛날에는 팬들과 접촉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죠. 하지만 현재는 케이트 미들턴이나 매건 마클, 그리고 왕자들은 시민들과 악수도 하며 포옹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국 왕실의 일원들이 어기면 안 되는 규칙이 있는데요. 바로 셀카를 찍는 행동입니다. 팬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동경하거나 선망하는 사람과 함께 셀카를 찍고 싶기 마련이죠. 왕실의 행사를 참여할 때마다 경호원들이 사람들에게 셀카를 요청하지 말라고 항상 말한다고 합니다.

◎셀카를 찍지 못하는 이유

그렇다면 셀카를 찍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셀카를 찍으려면 여왕이나 왕실의 일원들에게 등을 돌려 팬들과 같은 곳을 바라봐야만 하는데, 이처럼 등을 돌리는 행동은 매우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항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매건 마클은 공식 석상에서 ‘셀카 촬영은 금지돼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매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약혼한 후 팬들이 셀카 찍는 것을 요청했을 때 ‘우리는 셀카 찍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요’라고 말했죠. 하지만 이 규직을 무조건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특별한 상황이나 아이가 함께 셀카 찍기를 요청한다면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셀카를 찍지 못하는 조항은 경호에 있어서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셀카를 찍을 시 팬들과 함께 가까이 있어야 하기에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셀카 금지 조항으로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죠. 따라서 ‘셀카 금지’ 조항은 경호원들의 일을 조금이나마 쉽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셀카 이외의 철칙

셀카 금지 외에도 왕실 구성원이 꼭 지켜야 하는 철칙들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규칙으로 무조건 여왕에게 맞추는 것입니다. 공식 석상에서 여왕이 일어설 때 함께 일어서야 하는 것은 물론, 함께 식사 시에는 여왕이 식사를 마치면 다른 사람들도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부부사이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스킨십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영미권의 나라에서는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왕족은 예외인데요. 왕족들은 서로의 신체에 접촉을 할 수 없으며, 부부간에도 손도 잡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지 왕자, 샬럿 공주 같은 어린아이들과 손을 잡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 다른 규칙으로 ‘영국 왕족은 만질 수 없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왕족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위반되는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NBA 경기를 관전했을 때의 일로,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은 르브론 제임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가 친근함의 표시로 미들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로 사진을 찍었고 그 행동으로 인해 잠시 어색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죠.

이외에도 왕족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은 많습니다. 오늘은 여러 규칙들 중 셀카 금지 조항 등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조항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와 같은 엄격한 규칙들은 영국인들에게만 해당되고 외국인들에게는 요구되지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와 대외 접촉이 많은 왕족들은 외국인들과의 예외 상황은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