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 의외의 집안배경
알고보니 아버지가 유한킴벌리 초대 회장
뒤늦게 들어선 요리연구가의 길

유행어 ‘얼마나 맛있게요?’의 주인공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를 아시나요?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각종 요리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는 항상 정겨운 말과 인상과 함께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죠. 또한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집안대대로 요리와 깊은 인연이 있을 듯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집안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는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어떻게 요리연구가의 길에 들어서게 됐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한킴벌리 회장을 지낸 이종대 회장의 딸

빅마마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요리연구가로서 방송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합니다. 이러한 방송 활동으로 이혜정하면 요리사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그는 요리와는 다른 분야의 집안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유한킴벌리의 초대 회장 이종대 회장입니다. 유한킴벌리는 주로 화장지, 티슈 등의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국내 생활용품업체입니다. 아버지 이종대 전 회장은 ‘미용티슈 크리넥스’, ’뽀삐 화장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 출시해 유한킴벌리가 국내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혜정씨는 지난 한 방송에서 “신부 입장을 할 때 아버지께서 ‘우리 참지 말고 견뎌보자’라고 하셨다”며 “‘참는 건 억울하지만 견디는 건 보람’이라고 하셨는데, 그때의 말씀을 떠올리며 지금도 견디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버지, 정말 감사하다. 그 분의 인생을 닮고 싶다. 나에게는 살아 있는 교과서 그 자체였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의사

이혜정의 남편은 의학박사로 부부가 함께 방송 출연을 하기도 하는데요. 남편 고민환은 산부인과 의사이자 의학박사이며,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소령입니다. 또한 을지대학교 초빙교수 겸 서울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죠. 남편 뿐 아니라 시어머니, 시아버지 모두 산부의과 의사로 시댁은 의사집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녀 출산 당시 시아버지와 남편이 직접 진료를 보고 출산을 도왔다고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집안과 연을 맺었지만, 결혼초기에는 고된 시집살이로 고충이 많았닥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자, 부부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의과대학을 중퇴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요리연구가의 길을 들어서기 전에 의대를 다녔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실은 공론화 된 적은 없지만 처음 방송계에 등장했을 때 “의과대학을 중퇴한 요리연구가”라고 소개되다가 유명해지자 이와 같은 소개가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지난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혜정은 남편과의 결혼스토리를 꺼내며 자신은 결혼 당시 학생이었다고 밝히며, 결혼하느라 학업을 마치지지 못했다며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결혼을 하고 집에서 집안일을 하면서 뒤늦게 요리연구가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40살쯤 되었을 때 남편에게 짐이 되기 싫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요리라 생각하여 그때부터 요리를 시작했는데요. 그 후 뛰어난 요리 솜씨로 1993년 대구 지역의 대구문화방송 TV 프로그램 출연을 하면서 인지도를 얻자 요리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요리 연구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딸도 요리연구가

이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딸, 아들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들은 미국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며, 딸은 이혜정과 같은 요리 연구가입니다. 딸 또한 요리사로 방송에 종종 출연했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요리를 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음식을 만들면 먼저 보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딸 고준영씨는 “엄마는 항상 내가 요리하고 있는 곳으로 와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수강생들에게 물어보며 많이 챙겨주는 편이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엄마가 아닌 요리연구가로서 딸을 가르치려는 이혜정 씨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네요.


이렇게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집안 배경과 요리연구가의 길을 가게 된 계기, 가족 이야기 등을 알 아보았습니다.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우리나라 최대의 위생용품 기업 회장의 딸이었다는 사실과 의과대학을 다녔다는 사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이죠. 요리연구가로서 각종 방송을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헤정 씨가 앞으로는 또 ‘얼마나 맛있는’ 요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