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의 외아들 신유열
일본 국적이라 병역 의무 없어
일본인 아내와 결혼
사실상 롯데의 유일한 후계자

2015년 경영권 분쟁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기업이 있습니다제과문화호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 그룹인데요현재는 신동빈 회장이 형제의 난에서 승기를 잡고 롯데 그룹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YTN

최근엔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일본명 시게미쓰 사토시)이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롯데家를 향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과연 롯데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신동빈 회장의 아들은 어떤 인물일까요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동빈 회장의 일본인 아들, 신유열

뉴스 1

신동빈 회장은 일본인 아내 시게미쓰 마나미와 결혼해슬하에 1 2녀를 두고 있습니다그의 자녀들은 모두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국적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는 바는 없지만한국 국적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아직 세 자녀 모두 롯데 그룹 지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도꼬모 일본 유학

아들 신유열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일본 귀족과 황족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진 가쿠슈인 고등학교를 거쳐국내서도 명문 대학으로 유명한 게이오대학을 졸업했죠사실상 일본인이기 때문에 병역 의무는 지지 않았습니다대학 졸업 후에는 아버지 신동빈 회장과 마찬가지로 노무라 증권에 입사하게 됩니다.

◎ 아베 총리도 참석한 신유열의 피로연

신유열 페이스북

신유열은 노무라 증권에서 일하며 입사 동기 시게미쓰 아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그리고 2013년 12 28일 약혼식을 올린 후, 2015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죠피로연은 8개월 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성대하게 치르게 됩니다.

피로연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아베 총리 등 양국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이로 인해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유열씨의 정체가 대한민국과 일본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죠아쉽게도 이때는 2015년으로 아버지의 경영권 다툼이 있을 때라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아버지와 같은 길, 경영 참여의 신호탄?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미국으로 넘어가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습니다이후 노무라 증권에서 일했죠약 8년을 노무라 증권에 몸담았던 그는 1988년 일본 롯데 상사에 입사하면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신유열 페이스북

아들 신유열도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노무라 증권을 그만두고 약혼을 했던 해에 뉴욕 유학길에 올랐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MBA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피로연에서 데뷔(?)를 한 것 역시 비슷합니다신동빈 회장도 시게미츠가의 대 피로연’을 통해 공식적으로 재계에 데뷔했죠.

에너지경제신문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국정감사에서 자녀들의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아이들의 경영참여를 원하지만아직 얘기해본 적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유사한 길을 걷고 있는 점다른 경영인에 비해 많은 신동빈 회장의 나이 등 때문에 현재 신유열은 롯데의 유력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죠. MBA 과정 역시 일종의 후계자 수업이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 한국 국적 취득 시기가 관건

신유열 페이스북, MBC <무한도전>

현재 한일 관계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일본 국적을 지닌 신유열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병역 의무가 끝난 시점에 한국 국적을 따낸다면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기업 인사들에게 좋은 이미지는 아닐 테니까 말이죠더구나 지분재산 상속 등의 문제도 더욱 복잡해집니다그러나 신유열이 39세가 되기 전 한국으로 들어오는 건 사실상 가능성이 낮죠.

연합뉴스

신유열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6년 롯데 일본 도쿄 면세점 개점 행사가 유일합니다그의 SNS만이 소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지만 현재 SNS는 폐쇄되었죠알려진 바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국적경영 수업경영 참여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과연 롯데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곧 롯데의 진정한 후계자가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