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효율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사장님이 둘이서 할 수 있는 일을 혼자 하는 직원을 좋아하는 것처럼요. 이는 사물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고작 10년 전만 해도 우리의 곁엔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그 많은 물건을 대체할 스마트폰이 나와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세상에서 지워낸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PMP

동영상을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PMP는 인터넷 강의가 한창 유행하던 2000년대 초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전자기기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PMP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게  되면서 대부분 단종되었죠. 다만 2019년 출시된 아이팟 터치 7세대가 아직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전자사전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 전자사전의 학생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전자사전은 휴대가 간편할뿐더러 영어사전보다 단어 찾는 속도도 빨랐죠.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영어사전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바로바로 모르는 단어를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전자사전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죠.

MP3 플레이어

음악을 듣기 위한 기기는 빠르게 대체되어 왔습니다. 카세트테이프를 CD플레이어가 대체했고, CD플레이어는 MP3 플레이어에 대체되었습니다. MP3 플레이어 중에서도 유명했던 ‘아이리버’와 ‘아이팟’은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죠. 또한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음향에 집중하고 있어 한계가 뚜렷한 MP3 도한 기존 기기의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전자계산기

1970년대에 보급되어 우리나라에서 주판이 사라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전자계산기 또한 스마트폰 계산기에 밀려 사라지고 있죠. 여전히 업무에 있어 계산기가 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사무 직무에서는 엑셀에 대체되고, 일상에서는 스마트폰 계산기 앱으로 인해 대체되고 있습니다. 물론 공학계산기는 여전히 현역입니다.

게임기

예전에는 참 다양한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포켓몬 시리즈가 발매되었던 게임보이부터 디지몬을 키우는 다마고치 그리고 입으로 후후 분 다음 꽂아 넣고 즐겼던 패미컴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 게임이 발전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어지간한 게임을 돌리는 지금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 일회용 카메라

최신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 부럽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죠. 한때 기념일의 필수품이었던 디지털카메라는 보다 간편하고 다양한 필터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밀려 사람들에게서 잊히게 되었습니다. 1인 1스마트폰 시대에 관광지 필수품이던 일회용 카메라도 자취를 감추었죠.

알람시계

예정된 시간마다 귓속에 망치를 휘두르던 알람시계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람시계는 지각을 면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였죠. 하지만 배터리를 갈아줘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보다 각종 알람 애플리케이션의 소리가 보다 선호된 것도 알람시계가 자취를 감춘 이유입니다.

장난감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토이저러스’의 파산 신청은 스마트폰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과거 부모님들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을 집 안으로 들이려 노력했지만, 요즘은 제발 스마트폰 그만하고 밖에 나가서 놀라고 말한다 하죠. 스마트폰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아이가 늘어가면서 장난감 산업도 예전 같지 않네요.

지도와 차량 내비게이션

여행 갈 때 조수석 서랍에는 늘 종이 지도가 있던 것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길을 잘못 들거나 헷갈릴 때, 우리는 지도를 일일이 손으로 짚어가며 우리의 위치와 길의 방향을 찾았죠. 기술이 발전해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들어가면서 종이 지도는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의 성장으로 차량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빠르게 줄고 있죠. 

스마트폰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별도의 기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기능을 발휘하게끔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거 필수품이었던 거울도 이제는 스마트폰이 일부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죠. 미래에는 스마트폰조차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하죠? 기술의 발전이 참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