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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린다” 시대를 앞서간 반도체 사업과 스마트폰 사업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의 재계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과거 창립자 이병철 회장이 30,000원으로 창업한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재계 서열 1위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수많은 계열사와 각종 사업들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국가의 예산과 비교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거대한 기업, 삼성이 보유한 재산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국내 재계 1위, 삼성 그룹의 클래스


머니투데이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SDS,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 총 62개의 계열사들로 이루어진 삼성. 이런 삼성이 벌어들이는 돈은 얼마나 될까요? 2018년 기준 매출 316조 원, 자산 총액 약 40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자산 총액은 국내 재계 1위로, 2,3위를 차지하는 SK그룹, 현대차 그룹의 자산 총액을 합친 금액과 맞먹는 정도죠. 이 정도의 재계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니 삼성이 흔들리면 국내 경제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시사인

그중에서도 삼성의 ‘든든한 곳간’으로 불리는 삼성전자는 2018년 말 기준 연간 매출 243조를 기록했고, 보유 현금 100조를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약 77%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영업 이익으로 따지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죠. 삼성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을 주축으로 크게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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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이 각종 사업들로 벌어들인 수익에서 들어간 모든 비용, 세금, 배당까지 제외한 순이익의 누적 금액을 사내 유보금이라고 합니다. 보통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현금만을 의미하진 않으며 현금을 포함해 부동산, 설비투자 등의 형태로 기업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사내유보금은 2018년 기준 약 291조 원에 달했는데요. 1년에 삼성이 축적하는 유보금은 약 10조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역시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금액이죠.

이건희, 이재용.. 삼성 일가의 자산은?


아주 뉴스, 매일경제

엄청난 매출, 자산을 자랑하는 거대 기업 삼성의 회장, 이건희와 그의 가족들이 보유한 자산이 궁금하실 텐데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자산은 약 19조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보유 자산 순위 세계 65위, 국내 1위에 해당하죠.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은 약 9조 원의 자산으로 국내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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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왼쪽)은 약 2조 3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 한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5명뿐이던 여성 중 2위를 차지했는데요. 1위는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 회장(중간)으로 약 2조 57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이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오른쪽)은 약 2조 129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국내 여성 부자 순위 3위에 자리했습니다.

국내 단독 주택 가격 1위, 2위의 소유주


조선일보

이 회장 일가의 자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부동산입니다. 전국 단독주택 중 높은 가격 1, 2위를 차지한 주택의 소유자는 모두 이건희 회장이었는데요.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이 공시 가격 400억 원에 육박하며,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택 역시 338억 원의 높은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3위는 그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으로 279억 원에 달합니다. 국내 단독 주택 가격 1~3위가 모두 이건희, 이명희 회장 소유라는 것이죠. 

더 팩트

이건희 회장의 일가가 모여 살아 ‘삼성 타운’이라고 불리는 용산구 이태원동, 한남동. 이곳에는 이건희 소유의 주택이 6채(약 802억 원), 이재용 소유의 주택이 2채(약 358억 원), 이부진, 이서현이 각 1채씩(약 83억, 99억 원) 총 10채의 주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총 공시 가격은 1,342억여 원으로 추정되죠. 

회장 이건희의 ‘돈’되는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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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현금 자산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건희 회장의 일가.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건희 회장에겐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취미 생활이 있습니다. 바로 ‘국보’와 ‘슈퍼카’ 수집이죠. 현재 이건희 회장 부부와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 문화 재단이 소유한 우리나라의 국보는 37점, 보물이 103점입니다. 우리나라 국보의 약 12%, 보물의 5%를 삼성에서 보유하고 있는 셈이죠. 사실 국보나 보물은 현금 가치를 매길 수 없으며, 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보유한 국보나 보물은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자산이 될 수 있죠.

모터 그래프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이건희 회장의 ‘슈퍼카 리스트’. 총 124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차들의 가치를 현금 가치로 따졌을 경우, 477억 원으로 추정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26억이 넘어가는 부가티 베이론, 10억대의 포르쉐 918 스파이더, 벤츠 SLR 맥라렌 로드스터 등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 팬텀 EWB, 페라리 599GTB, SSC 얼티밋 에어로 TT 등 각종 희귀한 모델들이 줄을 이었죠. 색상이나 옵션에 변화를 준 같은 모델을 보유하는 등 ‘이건희’이기에 살 수 있는 리스트였습니다.

“이것까지?” 삼성의 또 다른 자산


나우뉴스, 삼성전자 소통 블로그

이외에도 삼성이 보유한 것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에버랜드’, ‘호암 미술관’, ‘리움 미술관’이 그 주인공이죠. 삼성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호암미술관은 창업자 이병철이 수집한 한국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리움미술관은 앞서 소개한 36개의 국보와 96개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어 그 가치가 상상 초월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가 이 두 미술관의 관장으로 지내다 얼마 전 사퇴했죠. 아직 후임은 정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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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큰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역시 삼성의 자산인데요. 에버랜드 부지와 근처 삼성가 소유의 토지까지 합하면 약 378만 평으로 그 크기는 여의도의 4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부지에는 앞서 소개한 호암 미술관도 포함되어있죠. 이 중 이건희 회장 개인 소유의 토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국내 평가 기관, 국민연금 등에서 평가한 이곳의 가치는 3조 원이 넘는다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공시 지가에 대한 비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죠.

조선일보

이렇게 삼성이 보유한 재산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소개한 것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역시 국내 최고 기업다운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각종 논란들도 있지만 각종 사업 영역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삼성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