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만 되면 공무원 채용에 관한 기사들이 화제를 모으곤 하죠.올해는 정부가8345명을 증원한다고 밝히며 작년과 더불어 채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반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공무원들의 연봉 인상률도 바닥을 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죠.그렇다면일명‘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의 월급은어느 정도일까요?2021년 연봉 인상률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의 보수체계는 연봉제와 호봉제 두 가지로 크게 구분됩니다.연봉제는고정급적연봉제,성과급적연봉제,직무성과급연봉제로 분류되는데요.고정급적연봉제는 정무직,직무성과급적연봉제는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호봉제는6급 이하의 공무원들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호봉제는 근속연수,연령,지위 등에 따라 기본급이 지급되는 제도로 매년 정기승급을 통해 호봉이 올라가는 연공급적 성격의 보수체계입니다.호봉제는 직종별로 각각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데요.기본급 이외에도 수당이 지급되죠.

2021년 공무원 임금수준은 지난해보다 약0.9%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11년 만에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가 침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전체적인 국가 경제 분위기가 어렵기 때문에 공공부문이 이런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금 인상률을 낮춘 것입니다.

2021년 일반직공무원 기준9급 공무원1호봉의 급여는1,657,500원으로 밝혀졌는데요.해당 급여는 기본급에 준하기 때문에 각각의 업무내용,근무상황,추가 수당 등에 따라 실수령액은 더 많아지게 되죠.7호봉에 들어서야 기본급200만 원대에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급 공무원의 경우1호봉이1,896,700원부터 시작되는데요. 2호봉이 되면1,985,300원, 3호봉이 되어서야2,074,000만 원의 봉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검찰직,교정직,출입국관리직 등 공안업무직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은 일반직공무원들의 봉급과 다소 다른 경향을 보이는데요. 9급1호봉의 경우1,657,500원으로 같은 기본급을 보이지만2호봉부터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죠.공안직은 일반 공무원보다 여러 상황적 특수성을 고려했기 때문인데요.

범죄 용의자,불법체류자 등 일반 민원인이 아닌 사람들을 대응해야 하는 직무의 특성상 감정적 스트레스 차원에서 기본급이 높게 설정된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7급의 경우1호봉이2,023,200만 원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찰 및 소방공무원의 급여는어느 정도일까요?2021년 봉급 인상률을 적용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순경,소방사1호봉의 경우1,657,500원부터 시작하죠. 2호봉이 되면1,703,100원으로 인상됩니다.직무 특성상 위험수당도 지급되는데요.이외에도 정규 근무시간 외에 추가로 근무할 때 붙는 초과수당이 있습니다.이 수당에 따라 월 급여의 액수가 최종 결정되죠.

초·중·고등학교 교원의 봉급도 위에서 언급한 다른 공무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되는데요.처음 학교에 발령을 받아 받게 되는 기본급은1,670,900원으로 예상됩니다. 2호봉이 되면 1,721,500만 원으로 오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라 안팎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 공무원만큼 안정적인 직업은 없죠.일반 사기업보다 인상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말단 공무원들의 급여는 낮은 편에 속하죠.하지만 낮은 급여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업무환경과 여러 수당이 붙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장점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