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어느 때보다도 어수선했던 입시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신입생의 꿈을 안고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인데요. 이 때문일까요 올해 정시 모집에서 전국 대학들의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장학 혜택과 취업이 보장된 신설 학과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신설된 학과들이 어떤 이유로 주목을 받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의학 계열과 함께 첨단산업 분야의 학과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반도체 학과’입니다. 반도체 학과에서는 국가 핵심 사업인 반도체를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한 지식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채용 조건형 계약 학과’라는 것입니다. 이미 성균관대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계약하여, 졸업 후 입사가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에 연세대와 고려대도 새로운 학과를 개설했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수시 40명, 정시 10명으로 총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직으로 입사가 보장되는데요. 1~2학년까지 등록금을 전액 보장해 준다고 해 화제가 되었죠. 또한 고려대학교의 ‘반도체 학과’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어 입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과의 신입생들은 SK의 필기 전형을 거치지 않고 입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이에 대학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미래 자동차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정원을 늘리고 있는데요. 그중 가톨릭대와 경기대(수원), 동덕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인공지능(AI)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양대학교의 ‘심리뇌과학과’의 경우 인공지능과 심리학을 접목한 분야로 의예과 못지않은 정시 7.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고려대(서울), 상명대(서울), 서울여대, 성신여대, 인하대 등에서 빅데이터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이스트는 융합인재 학부생들에게 20명의 교수들이 1:1 개인 지도를 하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공개하기도 했죠.


이처럼 2021학년도 입시에 많은 신설 학과가 생깁니다. 관련 전공을 희망한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수험생들에게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일 년 내내 고민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사항인데요. 단순히 취업이 잘 되거나 장래가 촉망된다고 하여 무작정 지원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적성이 무엇이고 잘 맞는지, 교통은 어떠한지, 만나 뵙게 될 교수진은 어떤 분들이 있는지 등 꼼꼼하게 따져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진로를 고민/취업률 앞으로 대학과 기업의 협력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를 잘 활용해 자신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