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공공 일자리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 일자리 83만여 개, 청년 일자리는 8만여 개 등에 달하는데요. 올해보다 약7만 개가 늘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소위 신이 숨겨둔 알바라고 불리는 공공 일자리는 1시간에 1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채용기준은 무엇인지, 경쟁률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인 A씨는 여름방학에도 했던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올 겨울방학에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휴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등은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이 공공 아르바이트는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쏠쏠한데요. 낮은 업무강도에 비해 버는 돈은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구직앱 알바콜에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최고의 방학 아르바이트 1위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로 꼽혔습니다. 이 아르바이트는 말 그대로 각 지역에 존재하는 시청이나 구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에서 보조 업무를 하는 것인데요. 주5일에 근무시간은 8시간입니다. 임금은 최저시급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 챙겨주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을뿐더러 더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일한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경쟁률도 치열한데요. 보통 10대 1을 훌쩍 넘습니다.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는 전산 추천을 통해 선발하는데요. 필수 요건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이야합니다.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를 먼저 선발합니다.

65세 이상인 B씨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날마다 아침 아르바이트에 나섰습니다. 오전 8시부터 8시 55분까지 초등학생의 교통 안전 지도활동에 나서는 아르바이트였는데요. 이는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예산이 책정된 지원 사업인 ‘스쿨존 안전지키미 사업’입니다.

B씨는 교통 지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통 한 달에 21만 원에서 25만 원을 지급받게 되었는데요. “다른 일하는 것보다 보람있다. 폐지 줍고 그러는 것보단 백번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사업은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침에 교통지도를 하러 나오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엄마들이나 맞벌이 부부들은 그동안 녹색알바를 쓰곤 했습니다. 교통 지도 아르바이트로 인해 엄마들은 걱정과 부담이 싹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공공 일자리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1년 이하 공공 일자리 약 97만여 개가 쏟아질 예정인데요. 이에 대해 일각에선 주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통계의 허점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는데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이 80만 개로 책정되었습니다. 이어서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일자리는 1만6700개, 경찰청의 노인 대상 아동안전지킴이는 1만353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 단기 계약직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약 8만2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청년일자리가 2만3511개, 청년 공공데이터 일자리 8660개 등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여기에 최근 급격하게 퍼진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일자리도 1만5천여 개가 나온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공공 일자리를 경험했던 사람들을 장단점이 뚜렷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장점으로는 일을 열심히 하지않아도 돈이 나온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마찬가지로 일을 열심히 해도 그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명확한 공공 일자리,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알아보며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