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많이 망해서 점포 공실이 생기는 업종은 바로 ‘카페’입니다. 하지만 국내 1위를 자랑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연일 성업하고 있습니다. 야심 차게 상가투자를 시작했지만 공실로 인해 월세 받기도 힘들어진 건물주들의 상황이 종종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주들에겐 스타벅스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 월평균 임대료는 얼마인지, 창업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정부의 고강도 주택 시장 규제로 많은 사람들이 상가투자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건물이나 상가만 보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건물주 입장에서 핵심은 상가에 ‘어떤 임차인이 들어오느냐’입니다.

자신의 건물에서 망하지 않고 꾸준하게 임대료를 내줄 수 있는 임차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소위 ‘건물주 위에 스타벅스가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건물주가 보유한 상가에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안정적인 임차료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2019년 스타벅스의 매출은 약 1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기준 스타벅스 매장은 한국에 약 1300개로 집계됐는데요. 한 매장에서 발생하는 연 매출액이 약 14억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한 달에 1억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창업 기준은 상권분석에 의해 정해집니다. 최소 10년은 연평균 14억의 매출액이 나오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특이점이 있는데요. 일반인은 넘볼 수 없는 스타벅스의 문이 건물주에게는 활짝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건물주라면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입점 제의를 할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는 제의를 받은 해당 건물의 조건을 따진 후 입점 여부를 결정합니다.

스타벅스의 임대 방식은 고정 월세 방식과 수수료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수수료 월세 방식의 경우 매출의 일정 비율을 건물주에게 임대료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수수료율이 17% 라면 5천만 원의 매출 발생 시 건물주는 850만 원의 임대료를 월세로 받게 되는데요.

1억의 매출을 올릴 경우 건물주는 1700만 원의 월세를 얻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스타벅스의 실제 월 임차료는 어느 정도일까요? 스타벅스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임차료 비율은 13%입니다. 따라서 스타벅스의 한 달 월세는 약 1500만 원 정도라는 것이죠. 건물주의 입장에서 스타벅스의 입점은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애초에 스타벅스가 창업을 내줄 시 최소 10년은 연 매출 약 14억이 가능한 상권에 부합할 시 창업을 내주는데요. 건물주는 공실률을 걱정할 필요도 없이 10년 동안은 안정적으로 월 임차료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선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번화가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확인 방법 중 하나는 동네에 스타벅스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스세권’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스타벅스는 그 지역의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여겨진지 오래입니다.

스타벅스가 위치한 건물은 그 자체로 주변 건물보다 입지가 좋다는 뜻인데요. 때문에 스타벅스는 건물주들이 선호하는 임차인으로 꼽혀왔습니다. 실제로 개그맨 박명수 부부는 스타벅스 입점 후 3년 만에 10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남겨 화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타벅스 효과만을 믿고 건물 투자에 나서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경고에 나섰는데요.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가 강력해진 탓에 임대료를 깎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스타벅스가 입점한다고 무조건 건물이 오르는 시대는 끝났다”며 건물을 덜컥 샀다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