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의 왕’으로 잘 알려진 파블로 에스코바르 (Pablo Escobar)는 원래 불우한 콜롬비아의 한 농부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35살이 되던 해에 벌써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갑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죠. 비록 별볼일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콜롬비아 최강의 메데인 (Medellín) 카르텔 리더 자리까지 올라간 에스코바르는 무려 300억달러 (33조7,000억원)의 재산을 쌓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4조원에 조금 못 미칩니다. 다음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말도 안되는 33조원에 달하는 재산 팩트 톱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80년대 중반, 에스코바르의 카르텔 조직은 매 주 4억2,000만달러 (4,716억6,000만원)의 현금을 벌어들였습니다. 일년으로 계산하면 총 220억달러 (24조8,000억원)로 삼성의 2014년 순이익과 맞먹는 금액이죠.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87년부터 1993년까지 7년 연속으로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세계 최고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989년, 그는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으로 리스트 되었죠.

1980년대 말, 메데인 카르텔은 전 세계 코카인 거래의 80%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에스코바르는 매일 미국으로 15톤의 코카인 마약을 밀반입시켰죠.

결론적으로 당시 미국인들이 사용한 마약 봉지 5개 중 4개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카르텔로부터 공급되었습니다.

이 콜롬비아의 ‘마약 왕’은 현금을 쥐가 갉아먹거나 운반중 도난당하는 돈이 매년 21억달러 (2조3,600억원) 가량 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셀수도 없이 많은 현금이 들어오던 때는 대략적으로 10%의 손실을 감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금다발을 묶는데 사용하는 고무줄을 사들이는데 매달 250만원을 지출했다고 그의 전직 재정담당관이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한 때는 산속 깊히 은둔 중, 그의 딸이 춥다고 해서 200만달러치의 현금을 불로 태워 딸 마누엘라를 따듯하게 해줬다고 하죠.

콜롬비아에의 시민들은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로빈 후드’로 불렀습니다. 그는 불우한 가정들을 위해 엄청난 현금을 뿌렸으며 70개의 축구장과 학교 그리고 동물원까지 지어줬죠.

1991년, 에스코바르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럭셔리 감옥 ‘La Catedral’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콜롬비아 정부한테 거액을 주고 합의를 봐서 축구장과 바베큐 발코니, 수영장 그리고 자신의 비서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감옥을 만들어 수감중에도 카르텔 사업을 이어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