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로망인 한강뷰 아파트. 돈이 있다면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은 것은 모두의 소망일 것입니다. 한강을 품은 아파트답게 한강변 아파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들이나 이곳에 많이 살곤 하죠. 그런데 한강이 보인다고 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 하는데요.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많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집 안에서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아침엔 파란 하늘과 강을 볼 수 있고 낮에는 따뜻한 햇살을, 저녁엔 멋진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강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야경만 바라봐도 심적으로 많이 릴랙스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강변 아파트 주변에는 대부분 유원지와 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들은 퇴근 후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안식처가 되곤 합니다. 한강뷰를 품은 아파트들은 실제로 프리미엄이 붙곤 하는데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트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권이 붙은 아파트는 약 33억 원을 호가하는 것에 비해 한강 조망권이 없는 경우는 약 29억으로 4억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강뷰 아파트 실거주자들이 입 모아 말하는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매연과 소음입니다. 한강변 아파트 대부분은 아파트 옆에 고속도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대로에서 차량 매연이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도로와 인접해있기 때문에 자동차 소음도 엄청난데요. 한강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새벽에 구급차 하나가 지나가면 잠을 확 깰 정도”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미세먼지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요.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원 B씨는 출근 전 내다보는 조망이 뿌연 하늘로 가득한 날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비가 온 후가 아니면 공기도 탁해 창문 열기가 겁이 날 정도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타이어 분진과 브레이크 라이닝 가루 등으로 인해 창문을 열어놓은 경우 새까만 먼지가 쌓이기도 합니다.

한강변 아파트의 또 다른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통창’인데요. 조망을 위해 넓게 트인 창문으로 여름에는 새벽 5시만 돼도 땀을 뻘뻘 흘리며 잠에서 깨게 됩니다. 연예인 딘딘은 한강뷰 아파트로 유명한 용산구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서 “여름에는 통구이가 되고 겨울에는 얼어 죽고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더운 날 환기를 위한 창문 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창문을 열면 먼지와 소음이 집 안을 어지럽게 하고, 겨울이라면 강한 강바람이 불어 집안은 온통 찬 공기도 가득해집니다. 이와 더불어 한강뷰 아파트의 실제 거주민들은 맑은 날에는 한강에 비친 햇빛 때문에 눈부심이 심하다고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강 조망권을 품을 프리미엄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데요. 투자 가치가 높다는 점 때문에 일부러 한강변 아파트를 선택하는 거주민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과 함께 단점도 뚜렷한 한강변 아파트. 한강을 품은 아파트처럼 모든 단점들을 안고 갈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