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공릉동 경춘선숲길 근처 ‘경복식당’에 최근 CCTV를 달았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푸짐한 양의 제육볶음과 엄청난 가짓수의 반찬은 물론 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드러나 백종원을 감동시켰던 식당으로 유명한데요. 백종원이 방송을 타면 안 된다고 극찬했던 이 식당이 최근 CCTV를 단 이유가 무엇일까요?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05회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편을 방영하였는데요. 테이블 4개가 있는 아담한 식당인 ‘경복식당’은 주로 단골손님들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밥과 국·찌개, 제육볶음·생선요리를 중심으로 8가지의 밑반찬이 나오는 곳인데요. 단골손님의 식성에 맞게 서빙을 하기도 합니다.

13년째 모녀가 일하는 경복식당에 백종원은 제육볶음 솔루션을 제공하였는데요. 8천 원에 9종의 밑반찬과 제육볶음이 나오는 이곳에 대해 백종원은 많은 손님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익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가격을 재조정할 것을 적극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후 경복식당은 손님이 늘어났지만 그만큼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이에 대해 후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유튜브 ‘야미야미YumYum’채널에 한 영상 올라왔습니다. “골목식당 공릉동 백반집에 CCTV가 생긴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요. 경복식당 사장님은 이같이 식당 내에 CCTV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진상 손님들 때문이라고 말하며 진상 손님 유형을 설명해 나갔습니다.

사장님이 첫 번째로 꼽은 진상 손님은 공짜로 밥을 먹고선 도망가는 손님이었는데요. 백반집 사장님은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이 식사 후 아빠와 아기는 나가고 엄마만 남더니 ‘저 혼자 밥 먹었어요’라고 말한 뒤 1인분 밥값만 내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장님은 “뭐라고 얘기할 수 없었다. 말 길게 사면 서로 그렇고 이해해야 한다”라며 어쩔 수 없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욕설과 폭언을 하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손님을 더 받을 수 없어 대기가 끝났다고 말하자 다짜고짜 다가와 육두문자와 폭언을 한 것인데요. 손님들 간에도 종종 시비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백반집의 테이블이 적어 회전율이 낮았기 때문이었는데요. 사장님은 “혼자 온 손님들에게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다’고 뭐라고 하는 손님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작 사장님은 혼자 온 손님이나 둘이나 모두 환영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진상 손님으로 한차례 시달림을 당했던 사장님은 “요즘에는 그냥 한쪽 귀로 흘리려고 한다”며 웬만하면 마음에 담지 않고 강해지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유튜버 야미야미는 “백반집 사장님 인품 좋다고 만만하게 봤던 손님, 이제 CCTV있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저 푸짐한 양에 가격 얼마나 한다고…”, “인성 거지들 많네 사장님이 착하고 여리게 방송에 비치니까 진짜 만만한 줄 알고 뻗대는 애들 많은가보네요ㅠㅠ”, “하 진짜 진상들 …거지근성에 뭐 같은 인성이네”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경복식당 사장님을 응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