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두 번이나 찾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BTS의 뮤직비디오 세이브 미(Save Me)가 촬영되었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정규앨범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재킷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이곳은 바로 우리나라 새만금입니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새만금 간척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수많은 영화와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교과에서만 들어봤었던 새만금, 요새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에서는 BTS 팬클럽 아미의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은 광활한 평원, 때로는 황량한 사막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일찌감치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섭 감독의 ‘제빵왕 김탁구’, 이병훈 감독의 ‘동이’뿐만 아니라 이준익 감독의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윤동빈 감독의 ‘군도:민란의 시대’가 대표적입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부안~군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33.9km 축적하여 간척토지 28,300ha와 호소 11,800ha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경제·산업·관광을 아우르며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비상할 글로벌 명품 새만금을 건설하려는 국책사업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들판과 많은 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활한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을 선조들은 호남평야, 만경평야, 김제평야 등으로 불렀는데요. 여기에 부와 재물, 부귀를 가져다 준다는 ‘만금’이라는 말을 차용했습니다. 만경평야의 만과 김제평야의 김을 금으로 바꾸고 새로운 땅이 지어진다 하여 ‘새만금’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1960·70·8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최대 목표는 경제, 즉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큰 정책적 이슈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정부는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땅을 조사합니다. 1975년 서남해안 일대 132개지구 40만5천ha의 간척 가능지역에 대한 자원조사가 실시되었고 다음해 59개 지구가 개발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1980년대 초 쌀 흉작 등의 식량문제가 발생하자 정부는 1987년 김제·옥서·부안 지구를 통합하여 새만금지구로 명칭하여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업의 타당성 분석, 환경영향평가, 관련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30년의 긴 여정을 돌아왔습니다. 1987년 12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새만금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임기 내 이룩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사업의 법률적 뒷받침이 마련됩니다.

다시 돌아가서, 1991년 11월 사업시행 인가와 고시가 됨으로써 모든 행정 절차는 완료되었습니다. 1991년 11월 28일 새만금사업은 착공되고 1998년 12월 1호 방조제가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996년 시화호 수질오염 사건으로 인해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것인데요. 정부가 새만금사업을 친환경적 방식으로 확정하고 공사를 재개하였지만 환경단체, 종교단체 등이 2001년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긴 법정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1991년 시작되었지만 환경단체와의 긴 법정소송으로 2번이나 사업이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하였고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아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습니다.

새만금간척사업의 규모는 40,100ha로 토지조성 28,300ha, 담수호 11,800h이고 사업기간은 1991년에서 2020년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현재까지의 사업비는 총 5조 1,944억원이 소요되었는데요. 내부개발에만 2조 2,466억원을, 외곽시설에는 2조9,478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초기에는 배고픔 해결을 위한 농지개발 사업이었지만, 이후 경제적 성장과 생활형태의 변화로 쌀 수급이 점차 감소하자 일부를 경제와 산업 용지로 토지 계획의 일부가 변경됩니다. 100% 농지에서 산업이 70% 농지가 30%로 바뀌면서 현재의 새만금이 이루어지게 된것입니다.

시대에 맞춰 다양한 용지 개발로 확대된 새만금 개발은 산업용지, 관광레저용지, 환경생태용지, 농생명용지로 나누어졌습니다. 산업단지는 기업을 유치하여 환경과 인간이 함께하는 4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는데요.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 용지에는 첨단 스마트 수변 도시가 만들어지고 하단으로는 관광용지가 점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8년 개항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만금 공항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되면서 보다 일찍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도 역시 2025년을 목표로 공사가 한참인데요. 국제적 크루즈선 10만톤 규모의 배가 접안할 수 있는 대규모의 항만이 될 것이라는 신항만은 국제적인 동북아의 허브가 되는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는 2023년 열리는 잼버리대회를 목표로 개통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38%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늘길과 바닷길, 육상길이 이어지면서 새만금은 전 세계인들이 들락날락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관광용지에는 대규모 국제 복합 리조트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신시~야미의 구간에 최상의 리조트 시설이 입주하게 되는데요. 관광·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 수변도시와 비즈니스맨들이 함께 체류하는 곳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래로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서 새만금 사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투자는 아쉬움이 컸는데요. 정부는 2년 전 새만금 전체 면적 9.4% 가량에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인 SK가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조 원 규모의 새만큼 투자에 나섰습니다.

SK컨소시엄의 새만큼 투자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원전 1기의 20%에 달하는 200 메가와트 규모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SK컨소시엄은 이번 투자로 재생에너지사업의 주요 실적을 쌓을 수 있고 전력도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다른 기업들과의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각 100 메가와트와 발전사업권을 얻는 조건으로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 관광,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투자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신산업전략과장은 “SK컨소시엄이 1년 안에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고 3년안에 창업클러스터를 완료, 5년 안에 데이터센터 1단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계획대로 투자가 이루어져 고용 등의 연계 효과와도 이어지도록 기업과 정부, 지자체 간의 유기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