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각종 랭킹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2019년 들어서 포브스는 언제나처럼 세계 갑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부자가 누구인지도 함께 알 수 있었죠. 2019년 3월 5일 포브스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국내 재산 1위는 역시 이건희 회장이었습니다. 그의 재산은 약 19조 380억 원으로 책정되었죠. 2위인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약 9조 1250억 원)과 10조 가까운 차이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국내에서 갑자기 이건희 회장이 1위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개인 자산만 약 23조인 이 사람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국내 재산 부동의 1위 이건희 회장을 2위로 물러나게 했을지 함께 알아보시죠.

임시 1위, 두바이 왕세자 ‘함단’

이건희 회장을 잠시나마 2위로 만든 사람은 바로 두바이의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이었습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건희 회장이 2위로 물러난 것이죠. 그의 방한 사실은 함단의 SNS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을 여행한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남겼죠.


2019년 4월 25~26일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는 그가 한국을 여행한 사진과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그가 경복궁,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그리고 청계천에서 찍은 모습이 올라왔죠. 이외에도 일반인의 모습과 군밤 파는 노점상 등 한국의 일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팔로워 793만 명을 통해 빠르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함단은 한국에 왜 왔을까요? 일부 매체에서는 한국 병원에 입원한 가족의 병문안을 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경제에 의해 그가 UAE의 원로 ‘무함마드 사이드 빈 마르슈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죠. 무함마드 사이드 빈 마르슈드는 아산병원 VIP실에 입원 중입니다.

두바이 왕세자 함단, 그는 어떤 사람?

이건희 회장을 2위로 물러나게 한 그의 개인 재산은 한화로 약 23조 원입니다. 이건희 회장보다 4조 원이나 많죠. 그런 그의 나이는 올해로 고작 36살입니다. 함단은 만수르의 둘째 부인 마날의 남동생이자 두바이의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국무총리의 둘째 아들이기도 합니다. 왕족이죠.

그의 이름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 중에서 ‘셰이크’는 그가 왕족임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셰이크는 아랍권 지배계급 남성의 이름 앞에 붙는 칭호죠. 그런데 중동 이름에서 어디가 이름인지 알기 좀 어렵지 않나요? 아랍에서는 자신의 이름 뒤에 아버지의 이름을 붙입니다. ‘함단 빈 모하메드’는 모하메드의 아들 함단인 셈이죠.

함단 왕세자는 그 재산과 집안뿐만 아니라 타고난 외모와 능력으로 두바이에서 인정받는 왕세자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그의 팔로워는 793만 명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죠. 그렇다면 그는 왜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걸까요? ‘중동건’이라고 불릴 만큼 잘생긴 외모를 제외하더라도 그가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2009년 포브스 선정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 4위인 그는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 출신입니다. 이후 런던정치 경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죠. 거기다 아랍에미리트 군에서 2년간 복무하며 모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도하 아시안 게임 승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죠.

다른 왕자들이 슈퍼카를 타고, 화려하게 치장하며 파티를 여는 동안 그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헌혈, 장애인 복지, 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자선 사업은 8개에 달하죠. 아랍에미리트의 빈민촌에 운동장을 만들 때는 직접 발 벗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엄친아가 아닐 수 없는데요. 한때 국내 신인배우 민영원에게 프러포즈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런데 사실 그의 방문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2010년 아버지와 함께 한국을 찾아 외교능력을 발휘하기도 했죠. 한국을 떠난 그는 2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찍은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유니클로 회장(한화 약 28조) 때문에 1위를 쟁탈하지 못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