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 바로 ‘다이소’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요.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다이소는 엄청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가 그렇듯 다이소는 직영점 뿐 아니아 가맹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적은 아이템을 취급하는 만큼 불황에도 폐업률이 적은 다이소의 창업 비용과 이에 따른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로 다이소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한국의 아성산업이 일본에서 지분투자를 받으며 ‘아성다이소’로 사명을 바꾸었는데요. 다이소라는 명칭은 일본의 다이소산업(大創産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100엔 숍 브랜드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균일가 생활용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대로 비교적 품질 좋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다이소는 2019년 기준 한국에서만 1,300개의 매장을 돌파하였는데요. 현재 약 3만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2017년 1조 6457억 원에서 2019년에는 2조 2362억으로 매출을 크게 올린 바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지만 직영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464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연 11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를 월 매출로 환산하면 9218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다이소의 창업절차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동일한 편입니다. 하지만 점포의 선정은 다이소 창업의 성사가 걸린 만큼 굉장히 중요하게 꼽힙니다. 이후 가맹 계약, 인테리어, 개업 준비, 개업, 사후관리의 순으로 절차는 이루어집니다. 창업조건으로 점주의 자격요건이 따로 있는데요. 긍정적인 마인드, 개설조건에 해당하는 매장 소유 혹은 임차 가능,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 동원이 가능해야 합니다. 점포의 요건으로는 지역 상권 내의 A급지와 실면적 80평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소의 창업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해당 지역, 평수, 층수 등의 여러 조건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초기 창업 때에 부수적으로 드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관계자들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평당 170만 원, 물대 100평에 3억 정도로 평당 120만 원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40평 이상 기준으로 가맹비는 1,210만 원, 보증금은 3,0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시설비 6,920만 원, 초도상품대 4,400만 원에 달하는데요. 총 합산 시 1억 5,530만 원이 나옵니다. 80평 이상의 경우 본사 가맹비와 보증금, 시설비 등을 포함하면 약 3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요. 점포비용까지 합치면 다이소 창업 비용은 최소 4억 원선으로 예상됩니다.

마진은 대략 30%로 예상되는데요. 영등포구 역 근처 대로변에 위치한 다이소 매장을 기준으로 수익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 매출은 9500만 원에 달하지만 지출이 8300만 원으로 평균 월 수익은 1200만 원이 되는데요. 지출비로는 재료비 6000만 원, 인건비 1200만 원, 월비용 600만 원, 관리비 300만 원, 기타경비 1만 원이 듭니다.

요즘 들어 다이소 매장은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는데요. 3000개 정도의 물품을 팔았던 예전과는 달리 현재 7000개 이상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상품 회전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생활용품의 특성상 안정적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되어 장래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다이소 본사에서도 가맹점에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요. 다이소의 점포가 망하게 되면 본사에서도 큰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관리자의 운영 능력과 물건 관리 노력으로 수익이 좌지우지되기도 합니다. 재고율의 차이로 인해 수익 격차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수익률은 35~37%에 달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이소 가맹점주는 다이소에 대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인지도가 좋아 손님들이 항상 많다”며 “창업 시 매장 크기에 비해 인테리어 비용이 적게 들어 더 좋은 위치에 매장을 구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단점으로는 “40평 이상의 매장 규모가 필요하다 보니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어렵고 매장 운영비가 많이 들어 매출 대비 마진이 적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