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하죠.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법한 일이 아니라면 모든 직업 활동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직업에 대한 편견과 인식 때문에 주변 가까운 이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은 직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직업을 숨기고 일하고 있다는 한 출연자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몇 년간 숨겨왔다는 이 직업과 그밖에 기피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직업을 숨기고 일하고 있다는 한 출연자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사연자는 자신을 중고차 딜러라 소개하며 집에서도 직업을 숨기고 있다고 말했죠. 사연자의 말에 당황한 서장훈은 “중고차 딜러하면 안되는 집이야? 아무 문제 없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 사연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갔습니다.

중고차 딜러라는 직업은 소중하지만, 중고차 딜러를 향한 따가운 시선들이 있다고 사연자는 밝혔습니다. 또한 중고차 딜러라는 이유만으로 욕하는 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사기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다른 사람들의 돈을 쉽게 남겨먹는다는 편견도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여기다 “중고차 일은 제 딸이 한다고 해도 반대할 정도.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한 대만 팔아도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까지 챙겨간다는 소문처럼, 중고차 딜러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일까요? 중고차 딜러는 먼저 크게 매입과 알선으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쉽게 말해 매입딜러는 중고차를 사 오는 딜러를 말하고 알선 딜러는 매입해온 차량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딜러를 말합니다.

우선 영업직이다 보니 기본급이 없습니다. 가끔 기본급을 주는 곳도 있지만 업체 100군데 중 하나꼴입니다. 영업활동에 필요한 비용들에 대한 지원도 거의 없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벌어가는 수익도 복불복인데요. 상중하로 나누어보면 잘 못 벌어가는 딜러들도 꽤 있습니다.

하위권의 경우 수입은 한 달에 0에서 200만 원 선인데요. 수입이 한 달에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위권에 속하는 딜러는 70%에 속합니다. 중위권의 경우는 한 달 수입이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입니다. 연봉으로는 대략 3,000~6,000만 원 사이죠. 이들은 29% 정도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남은 1%가 소문의 주인공입니다. 한 달에 몇천, 많게는 억 단위의 돈을 벌어가는 딜러인데요. 대부분 상사 대표이거나 이전부터 돈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알선 판매는 광고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로 바뀝니다. 광고를 잘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00~500만 원을 벌어가는데요.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가 평균이라고 합니다. 직업 특성상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이나 자격증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입장벽이 낮다고 해서 쉽게 중고차 딜러를 시작했다가 버티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고차에 대한 지식, 영업, 홍보, 적성 등을 잘 알아보고 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한동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직업 때문에 파혼 통보받은 사람’이라는 글이 엄청난 댓글을 받으며 화제였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의 직업은 성인 로맨스물을 쓰는 웹소설 작가였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가족들은 결혼을 반대하였고 이후 글쓴이는 큰 상처를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입장이 이해 가지만, 직업의 귀천은 존재하는 걸까”라는 글쓴이의 질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장르가 문제인 거지”, “귀천은 없지만 취향과 성향은 있죠. 본인이 쓴 작품 당당히 밝힐 수 있고 그런 작품 좋아해 주시는 분 만나면 됩니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현재 웹툰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웹소설 시장이 흥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보기 힘든 직업군들이 이제 우리 사회에서 떠오르는 직업이 되고 있는데요. 종이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웹소설 시장은 꾸준히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인 로맨스도 인기 웹소설 장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소설 작가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요? 웹소설 작가가 버는 돈은 크게 인세와 계약금으로 나뉩니다. 공모전 수상 시 받게 되는 상금도 있습니다. 웹소설 작가들이 요즘 관심을 눈여겨보는 것은 2차 저작물인데요. 웹툰의 원작이 되거나 드라마화되는 경우 그에 따른 수익을 비율에 맞게 갖게 됩니다.

웹소설의 인기가 상승하면 자연히 웹툰화 진행이 많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또한 소설이 단지 소설에서 끝나지 않고 영화, 드라마 등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무궁무진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웹소설 작가들이 받는 수익 중 가장 큰 수익은 인세입니다.

인세는 보통 플랫폼 수수료를 떼로 순수익을 출판사와 계약 비율에 따라 나누는데요. 플랫폼 수수료는 보통 30%에서 45%를 차지합니다. 일례로 윤이수 작가의 웹소설로 유명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11억 원 정도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직업 이외에도 기피되는 직업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보험설계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호소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솔직한 의견은 “가족, 친인척, 친구, 지인 끌어들여 보험 들게 하니까 싫다”, “권유만 하지 않는다면 주위에 누가 보험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다”였습니다.

보험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보험회사에 입사해야 합니다. 이후 시험을 보거나 보험연수원 수료를 하고 보험회사의 코드를 발급받고 설계가 가능합니다. 영업이라는 직업 특성과 맞게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은 자신의 역량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요. 영업방식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생명보험 기준 설계사의 평균 월 소득은 307만 원, 손해보험의 경우 28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의 17%가 0~50만 원, 11%가 50~100만 원, 21%가 100~200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33%는 200~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18%는 5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보통 6개월 정도는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이 보험을 개설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지만 6개월 이후가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1년 내에 그만두는데요. 지인이나 가족 이외에도 다양한 영업전략이 필요합니다. 지인 영업으로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보험업종이며 오래 해야만 주변에서 보험이 필요할 때 연락이 오고 연봉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