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은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많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SBS <짝>도 총 140회를 방영하는 동안 큰 사랑을 받았고, 채널A <하트 시그널>의 출연자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죠. 오늘의 주인공 역시 20~30대 싱글들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tvN의 예능 <러브 스위치>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인데요. 미모부터 지성까지, 빠지는 게 하나도 없어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는 이 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아이비 닮은 출연자


<러브 스위치>는 일반인 대상의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평소에는 남성 1명에 여성 30명의 성비로 진행됩니다. 외모, 스펙, 반전 등 남성의 매력을 차례로 공개하는 가운데, 여성들은 공개된 남성의 매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라이트를 끄는 방식으로 관심 여부를 표현하죠.

2011년 8월 1일, <러브 스위치> 73회에서는 여성 30명 대신 남성 30명이 등장하는 특집을 진행합니다. 해당 회차의 싱글녀로 출연한 26세의 김윤정 씨는 방송 후 기사가 여럿 날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큰 눈에 둥근 이마, 반짝이는 피부가 가수 아이비 씨를 닮았기 때문이었죠. 사회를 맡은 이경규 씨도 연예인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30명의 남성 출연자들은 당연히 김윤정 씨에게 환호를 보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무결점 여신


그런데 김윤정 씨는 미모만 뛰어난 게 아니었습니다. 대구 가톨릭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의대생이었죠.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에 의대에 진학할 만큼 똑똑하기까지 하다니 그녀의 매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대구 출신인 그녀는 자신의 이상형이 ‘알아서 척척 준비하는 센스남, 다정다감하고 표현 잘하는 서울 남자’라고 밝혔죠. 또한 자신의 취미가 야구 관람이라며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할 오빠 같은 남자친구를 찾는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선택을 기다리는 많은 남성 후보자들 중 꼭 한 명만 골라야 했던 그녀는 당시 다이어트 마켓 팀장으로 근무 중인 전민혁 씨와 최종 커플이 되었죠.

피부과 의사가 되다


방송이 끝나고 시간이 흐른 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차츰 잊혔던 김윤정 씨는 피부과 의사가 되어 다시 나타납니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오픈한 피부과 원장으로 취임한 것이죠. 해당 피부과가 개원한 것이 2015이니, 방송에 출연한 지 4년 만의 일입니다. 피부과의 오픈을 알린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사진을 보니, 반듯한 이목구비와 빛나는 피부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리뷰에 의하면 김윤정 원장은 실력이 좋을 뿐 아니라 환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탁월하다는데요. 한 네티즌은 “김윤정 원장님과의 상담은 언제나 즐겁다”, “그날 받을 피부관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웨딩촬영에 맞게 무리 없는 스케줄도 짜주셨다”며 김윤정 원장의 진료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윤정 원장은 해당 병원을 떠나, 청담동의 다른 성형외과·피부과 의원을 거쳐 현재 한 비만전문 병원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뷰티학개론’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피부과 의사답게 다양한 피부과 제품들을 소개하며 피부에 관한 상식도 공유해,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