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경례각으로 화제 된 BJ
ROTC 육군 장교 출신으로 알려져
장교 생활의 핵심, ‘병과 선택’
‘장교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병과는?

승무원, 연예인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미모와 끼를 겸비한 이들이 도전하는 1인 방송. 이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과거 직업을 자랑하는 한 여성 BJ가 있습니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뿐 아니라 칼 같은 경례각으로 뭇 남성 팬들의 마음까지 훔쳤다고 하는데요.

최근 BJ 봉준, 오킹 등과 함께 군대 관련 콘텐츠로 합동 방송까지 진행했죠. 방송 당시 그녀는 장교들이 기피하는 한 병과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대체 이 여성은 누구이며, 그녀가 말한 ‘장교들의 무덤’은 어디일까요?

youtube @ 와꾸대장봉준, afreeca @ 벨라 s2

◎ 칼 같은 경례각, 장교 출신 bj 벨라 S2

완벽한 경례로 남심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BJ 벨라 S2입니다. 연예인 못지않은 몸매와 미모뿐 아니라 군대 관련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죠. 특히, 어설프게 군인을 흉내 내는 여타 여성 BJ 들과 달리 그녀는 FM (정석) 경례 자세와 절도 있는 총기 제식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녀는 ROTC 육군 장교 출신이며 전방에서 2년 4개월간 복무 후 중위로 만기전역했습니다.

afreeca @ 벨라 s2, instagram@bjbella1202

일반 병사들과 달리 장교 출신이다 보니 말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대나 직별 등은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복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춰달라는 등의 요구에 “현역으로 복무 중인 분들께 그 명예에 해가 가거나 군기강을 해이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라며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였죠.

afreeca @ 벨라 s2, instagram@bjbella1202

아직 신입 BJ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를 돕는데 기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30km 행군까지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BJ 벨라 S2가 말한 기피 병과는?

BJ 벨라 S2는 최근 한 합동 방송에서 “장교들이 가기 싫어하는 병과는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녀는 장교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리는 특전사를 언급했죠. 강도 높은 훈련 수준 때문이었는데요. 그녀는 “장기 복무를 생각하는 친구들이 보병을 많이 택한다. 가장 TO가 많기 때문에. 근데 거기서 일부 몸이 좋은 친구들은 특전사로 뽑혀간다.”라고 설명했죠.

보통 4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날 때쯤 임관 예정 후보생은 희망하는 병과를 1지망부터 6지망까지 작성합니다. 보통 전공 관련 병과와 그렇지 않은 학과에 속한 이들이 지원하는 전공 무관 병과로 나뉘죠. 보통 1지망이 선택되지 않으면 보병, 포병, 기갑 등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 특수전사령부 일명 ‘특전사’는 본인의 희망보다 위와 같이 우연한 선택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군 소위로 임관해 특전여단에 배치된 래퍼 마블 제이

◎ 장교들의 필수 진급 코스?

특전사는 장교들이 높은 계급으로 진급하기 위해선 한 번쯤 복무해야 하는 곳으로도 꼽히는데요. 실제로 보병, 정보 병과의 육군 장성급 장교의 상당수가 특전사 근무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진급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전방부대와 특전사 등 골고루 복무해야 진급에 유리하죠.

육군 3공수여단에서 특전사 훈련을 체험한 머슬퀸 이연화의 모습.

◎ 진급, 지휘 쉬운 게 하나 없어

하지만, 특전사의 최근 5년간 대위부터 대령까지의 장교 진급률은 육군 전체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특전사 소속 소령 진급률은 육군 평균(39.9%)보다 1.5% 낮은 38.4%, 중령 진급률은 육군 평균(19.9%)보다 4.6% 낮은 15.3%에 불과했죠. 대령 진급률은 육군 평균(8.2%)보다 1.3% 낮은 6.9%로 조사되었습니다.

게다가 특전사 부대 훈련 강도는 매우 높고 지휘 역시 그만큼 힘듭니다. 작전 장교여도 예외 없이 훈련을 받아야 하고 야간에는 참모 역할을 위해 서류 업무까지 맡아야 하죠. 또, 1개 중대가 10명 정도로 지휘 인원이 적은 데다 일반 보병과 전술이 다른데요. 장교들의 필수 진급 코스이지만, 부사관들의 경험과 체력을 따라가지 못해 겪는 힘든 시간 때문에 장교들의 무덤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실제로 특전사로 전역할 때 무릎 연골이 나가거나 몸이 망가지는 등의 경우도 많습니다. 한 군 고위층 관계자는 특전사는 진급이 어렵고 근무가 힘들어 실제로 장교들이 부임을 기피하는 부대 중 하나라고 설명했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장 엘리트 장교가 가야 할 최고의 특수 부대를 오히려 기피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