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유래, 일본 아닌 서양
1인분 재료 값, 1만 3000원
해 먹기보다 사 먹어야 이득

돈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유튜브 thzyag쯔양, 문복희 Eat with Boki

겉바속촉의 진리 돈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죠. 실제로 돈까스는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경양식 식당이나 분식점의 외식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돈까스는 ‘남자가 좋아하는 음식 부동의 1위’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죠.

돈까스를 밖에서 먹는 게 이득일지, 직접 해 먹는 게 이득일지 알아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운 요즘엔 돈까스를 사 먹기보다 집에서 직접 튀겨 먹는 게 좋은데요. 특히 건강을 생각한다면 냉동돈까스를 튀겨 먹기보다는 재료 손질을 직접 하는 게 좋죠. 그런데 돈까스를 밖에서 사 먹지 않고 집에서 해 먹으면 돈을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돈까스를 밖에서 사 먹는 것과 직접 해먹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일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돈까스의 유래는 일본이 아닌 서양의 커틀릿이다.

◎ 돈까스 유래, 일본 아닌 서양

바삭바삭, 고소하고 맛있는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저민 후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낸 튀김 요리죠. 유래는 유럽의 커틀릿(cutlet)이 19세기 말 일본에 상륙하면서 일본식으로 변용됐습니다. 이후 일본에 의해 개국한 한반도에 소개돼 주로 부유층의 상징이 됐죠. 하지만 해방 이후엔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돈까스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요리가 됐습니다.

돈까스는 일본식 돈까스와 경양식 돈까스 두 종류로 나뉜다.

로스까스, 히레까스, 치즈까스 등 종류도 다양한 돈까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죠. 바로 경양식과 일식인데요. 경양식 돈까스는 고기 두께가 비교적 얇고 썰지 않은 채 통째로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또 일식 돈까스는 고기가 두껍고 썰어져 나와 나이프가 필요하지 않죠. 소스를 직접 찍어 먹고, 미소된장국이 곁들여 나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돈까스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뭘까요?

시중에 파는 돈까스는 대부분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든다.

◎ 돈까스 고기는 돼지고기 등심

집에서 돈까스를 해 먹을 때 필요한 재료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등심과 소금, 후추, 계란, 밀가루, 빵가루, 식용유, 돈까스 소스 등이 있어야 합니다. 시중에 파는 돈까스는 대부분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드는데요. 그 이유는 등심 고기 자체가 부드럽고 식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또 시중에 파는 돈까스 돼지고기 등심은 가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1인분에 120~180g 정도가 쓰입니다.

돈까스용 돼지고기 등심의 시중가는 반 근당 5000~8500원이다. 이마트몰

집에서 돈까스를 만들어 먹는다면 이미 저며져 나와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는 돈까스용 돼지고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돈까스용 돼지고기 등심의 시중가는 100g당 1000~1700원으로, 브랜드 별로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등심 500g당 적게는 5000원 대에, 많게는 8500원까지도 하죠.

돈까스용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뒤, 생강이나 우유로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 돈까스 재료값, 1만 3000원

돼지고기가 준비됐다면 물에 담가 핏기를 제거하고, 밑간부터 해야겠죠. 밑간 재료는 소금과 후추입니다. 소금, 후추 등의 일반적인 조미료는 보통 집에 하나씩 있죠. 하지만 소금과 후추가 집에 없다면, 소금은 브랜드 별로 가격이 상이하지만 싸게는 1000~2000원 대에 필요한 만큼 살수 있습니다. 후추 또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2000~4000원이면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죠.

밀가루는 1kg당 평균 1000~1700원, 계란은 30구 한 판에 5000~6000원이다. 홈플러스, 이마트몰

밑간 한 돼지고기는 밀가루와 계란 물, 빵가루 순서대로 튀김 옷을 입혀야 합니다. 밀가루는 마트에서 1kg 평균 1000~17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계란은 30구 한 판에 5000~6000원 정도이고, 빵가루는 500g에 3000원 선이죠. 튀김 옷을 입힌 고기는 식용유를 두른 팬에 튀겨주면 되는데요. 돈까스를 튀길 식용유는 1000~4000원이면 필요한 만큼 살 수 있습니다. 튀긴 돈까스에 뿌릴 돈까스 소스는 직접 만들 수도 있겠지만, 시판용 돈까스 소스는 마트에서 2000~3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돈까스 재료를 최저가로 구매하면 1만 3000원 정도다. 연합뉴스

돈까스용 돼지고기 등심과 밑간 재료인 소금과 후추, 식용유와 계란, 빵가루, 밀가루를 최저가로 구매했을 때 가격은 총합 1만 3000원 정도입니다.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계란을 사용한다면 가격은 더 오르겠죠. 또 계란을 30구로 사지 않고 10구로 산다거나, 밀가루와 빵가루를 더 적은 양으로 사면 재료 값은 더 내려갑니다. 그리고 치즈돈까스를 만드는 경우엔 고기 양이 줄어들고, 치즈가 추가되죠.

돈까스는 집에서 직접 해 먹기보다는 사 먹는 편이 낫다.

◎ 돈까스 사 먹기 VS 집에서 해 먹기

이번에는 시중에서 파는 돈까스 전문점의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돈까스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미소야의 로스카츠는 돼지고기 등심이 130g인데, 가격이 기본 7500원입니다. 또 돈까스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돈까스클럽의 왕돈까스 가격은 9900원, 다른 프랜차이즈도 로스까츠 1인분에 8000~10000원 선입니다.

시중에 파는 돈까스엔 양배추 샐러드, 미소 장국 등 밑반찬도 곁들여져 나온다.

또 시중에서 판매하는 돈까스엔 콘 샐러드나 양배추 샐러드, 미소 장국 등 밑반찬도 곁들여 나오는데요. 하지만 집에서는 콘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를 손수 따로 준비해야 하죠. 게다가 집에서 돈까스를 튀겨 먹으면 재료 값은 물론 재료 손질과 튀기는 데도 시간이 꽤 듭니다. 또 돈까스를 튀긴 뒤엔 기름을 처리하기도 번거롭죠. 이에 돈까스는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밖에서 사 먹어야 돈을 아낄 수 있겠습니다.

돈까스는 집에서 직접 해 먹기보다는 사 먹는 편이 낫다.

오늘은 사 먹는 돈까스와 해 먹는 돈까스 중 어느 게 더 경제적일지를 따져봤습니다. 사실 돈까스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고소하고 맛있는 겉바속촉의 대명사 돈까스를 먹어 보는 건 어떨까요? 벌써 침부터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