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외모에 구수한 목소리.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한 이찬원인데요.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찬원의 가족, 고향까지 화제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부모님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6년간 운영한 막창집을 폐업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이유로 이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떡잎부터 달랐던 이찬원

1996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찬원은 어릴 적부터 트로트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인기가요’와 ‘뮤직뱅크’ 등을 볼 때 그는 KBS1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 등을 즐겨봤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2년간 트로트를 부르며 꺾기 기술을 연마했죠. 이후 ‘전국노래자랑’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방송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찬원은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트로트 전반에 대한 것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실력자인데요. 트로트 가수들의 출생 일자와 고향, 히트곡 등 모르는 게 없어 ‘찬또위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현재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재학 중인 그는 ‘미스터트롯’ 활동으로 휴학한 상태입니다.

◎ 찬또배기의 힘, ‘미스터트롯’ 3위

이찬원은 어렸을 적부터 쌓아온 내공으로 미스터트롯에서 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선하고 앳된 인상의 그가 구수한 목소리로 부른 진또배기는 미스터트롯 사상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는 결과를 낳았죠. 그를 지켜보던 가수 진성은 “이런 친구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한테 주겠냐”라고 호평했습니다.

그는 경연마다 안정적인 무대를 펼쳤습니다.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시선 처리는 웬만한 프로 못지않았죠. 이후 승승장구하던 이찬원은 결승전 중간집계에서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까지 반영되면서 최종 3위를 차지하게 됐죠.

◎ 부모님 막창 가게 돌연 폐업한 이유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그의 부모님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죠. 이찬원의 부모님은 대구에서 6년째 막창 가게를 운영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팬이 해당 가게를 찾으면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매출이 무려 5배나 오를 정도였죠.

하지만 이찬원의 부모님은 지난 4월 말, 돌연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취재나 섭외, 부탁을 위해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몸살을 앓았는데요. 여기에 극성팬까지 모여들면서 가게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정상 영업을 하긴 힘들었죠.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았습니다. 대구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죠. 이 시기에 손님이 급증하면서 혹여나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찬원의 어머니가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자리를 자주 비우면서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는 이찬원의 부모님뿐만 아닙니다. 임영웅의 어머니 역시 비슷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미용실을 운영 중인 임영웅의 어머니는 많은 사람의 방문으로 영업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해당 미용실은 2개월째 휴업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찬원은 오래 전부터 쌓아온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트로트계의 샛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급작스럽게 얻은 유명세로 지인, 가족에게 뜻하지 않은 피해가 가고 있었는데요. 쉽지 않게 얻은 기회이니만큼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어 그의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